
오는 11월 16일부터 2008년 1월 13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앤드류로이드 웨버의 ‘뷰티풀 게임’이 한국에서 초연된다. 16일 공연에 앞서 가진 프레스 리허설에는 하이라이트 장면을 보여주었다.
축구황제 펠레의 자서전 ‘My life and the Beautiful game'의 이름을 차용한 'Beautiful game'은 1969년 벨파스트 축구팀의 다큐멘터리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작품이다. 2000년 초연 이후 영국의 비평가로부터 아주 호평을 받았으며, 앤드류로이드 웨버에게 영국비평가협회에서 주는 최우수 뮤지컬 비평가 상을 안긴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아일랜드와 영국의 미묘한 정치적, 사회적, 종교적 문제를 영국인이 직접 다루었다는 점에서 큰 이슈가 되었다.

설도윤 프로듀서는 “이번 작품은 영국 공연과는 다르게 한국 크리에이티브 팀이 만들어져서 한국에 맞게 많이 각색한 작품이다. 아일랜드와 영국의 정치적 상황은 한국과 비슷하지만 종교적, 민족적 갈등은 한국의 정서와 맞지 않아서 재창조한 부분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3년 만에 공연 무대에 복귀하는 박건형은 “연습실에 있는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라며 “무대 위에서 터질 것 같은 심장들이 한데 뭉치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30명 배우 모두의 열정을 한데 쏟았고 관객에게 많은 것을 줄 준비가 되어 있다. 올 겨울을 뜨겁게 만들 뷰티풀 게임, 기대하라.
2008년 1월 13일까지. LG아트센터.
백수진 기자 psj1214@hanmail.net
사진_김미애 79un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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