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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기대작 뮤지컬 ‘스펠링비’, 이제 준비는 끝났다

 

9일 오후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랙에서 뮤지컬 ‘스펠링비’ 시연회가 열렸다. 13일부터 막이 오르는 이번 작품은 오디뮤지컬컴퍼니 신춘수 대표가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작품은 신춘수 대표가 지난 2005년 브로드웨이에서 본 후 무척 ‘따뜻한 얘기’라 느껴져 한국 관객들에게 소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우리나라 문화와 맞지 않은 미국의 ‘철자 맞추기 대회를 어떻게 풀어낼 것인가’를 고민했지만 이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결코 스펠링비 대회 자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므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음악감독을 맡은 원미솔 씨는 아이들의 독특한 캐릭터를 음악적으로 자세히 풀어내려고 했으며 훌륭한 배우들이라 각자의 캐릭터를 충분히 소화해내었다고 말했다. 특히 ‘아이들의 각자 다른 삶의 배경과 대회를 계기로 인생이 변화하게 되는 과정이 음악적으로도 훌륭하게 그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의 시각에서 접근하는 과정에서 많은 노력과 고민을 했다고 했다. 또한 안무를 맡은 임현주 씨는 춤을 춤처럼 보이게 하지 않고 연기처럼 자연스럽게 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매회 관객들 4명이 직접 무대에 배우로 서기도 한다. 오늘 열린 시사회에서 처음으로 일반인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는데 배우들은 매우 색다른 경험이며 재미있다고 말했다. 처음 보는 사람들과 작품을 만들어가며 매번 다른 에피소드를 갖게 되어 무척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뮤지컬 스펠링비는 ‘Crepuscule’라는 연극을 바탕으로 만든 뮤지컬로 2005년 브로드웨이의 최고 흥행작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한 작품이다. 미국의 단어 맞추기 대회인 ‘스펠링비’ 대회를 무대로 그대로 옮긴 작품이다. 이 작품은 어린이들의 성장드라마로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대회의 승패를 떠나 행복의 의미와 사랑을 배워가는 과정을 그렸다. (13일부터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랙)



공정임 기자 kong24@hanmail.net
사진 김고운 기자 vortexg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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