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1.2.25 목 13:00
상단여백
HOME 뮤지컬
새롭게 재탄생 하는 공길, 뮤지컬 ‘공길전’ 제작발표회

지난 8월 21일 오후3시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는 뮤지컬 ‘공길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환불받고 싶은 뮤지컬’이라는 쓴 소리까지 들었던 뮤지컬 ‘이’가 ‘공길전’으로 다시 태어나는 자리였다.

제작발표회가 시작되고 극 중 악사들과 우인들이 등장해 ‘판 굿’을 선보였다. 판 굿으로 회장의 분위기를 띄운 후 장생역의 홍경수가 ‘살판을 넘을 때’라는 곡을 열창했다. 공길역을 맡은 김재범이 등장하여 합창 ‘이 세상 아름다운 건’을 부른 후 서울예술단 정재왈 이사장과 이윤택 예술감독, 남미정 연출 등 스태프와 주요 배역을 맡은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윤택 감독은 “지난번 뮤지컬 ‘이’와는 전혀 다른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봐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번 공길전은 대본을 굳이 뮤지컬 대본으로 바꿀 필요가 없다고 느꼈기 때문에 원작인 연극 이의 대본 그대로 했다. 다만 내용면에서 모두가 이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필요 없다고 생각되는 부분과 설명적인 부분만 뺐고, 그 부분에 내가 작사한 노래를 넣었다”고 전했다. 이로써 뮤지컬 ‘이’를 보완한 것이 아닌 원작인 연극 ‘이’에서부터 다시 출발하고자 하는 이윤택 감독의 의도를 엿볼 수 있었다.

그는 “이번에는 관객과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작업했다. 얼마 전 경남 밀양공연예술축제에서 공연을 했는데 관객들의 반응이 아주 좋았다. 이미 검증을 받은 셈”이라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또 “가장 중요한 점은 이 작품은 역사 뮤지컬이 아닌 공길과 장생의 사랑이야기”라고 거듭 강조했다.

‘공길전’에 戰자를 쓴 이유를 묻자 “공길전은 공길의 이야기가 아니라 공길의 전투라고 생각했다. 이것은 공길과 세상과의 싸움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작품 중 뮤지컬 ‘화성에서 꿈꾸다’는 출연한 배우가 상당히 많았다. 때문에 ‘공길전’의 스케일 또한 언론의 집중을 받았다. 이에 정재왈 이사장은 “이번 공길전은 총 인원이 24명”이라고 전했다. “애초부터 규모를 작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 무대도 조립식으로 만들어서 불필요한 돈을 줄이고 이동성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이것은 장기 레퍼토리로 계획한, 몸을 가볍게 한 작품”이라며 “규모는 작지만 강한 작품을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변신을 꾀한 뮤지컬 ‘공길전’은 오는 9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김고운기자 newstage@hanmail.net

뉴스테이지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테이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