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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뮤지컬? ‘오디션’의 다양한 변신

 

게임 ‘클럽 오디션’을 뮤지컬로 탄생시킨 T3 엔터테인먼트는 ‘원 소스 멀티유즈(One Source Multi Use)’를 선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원 소스 멀티유즈’는 하나의 콘텐츠를 영화, 게임, 음반, 애니메이션, 캐릭터상품, 장난감, 출판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판매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오디션’은 기존에 있었던 콘텐츠를 전혀 다른 새로운 장르로 탈바꿈 시켜버렸지만 이전의 장르에서 느낄 수 있는 장점은 안고 갈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제까지 영화나 만화 분야에서 뮤지컬로 만들어진 작품은 종종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댄스 게임과 뮤지컬의 연관성은 그리 깊어 보이지 않는다. 이에 T3 엔터테인먼트 홍보팀은 “댄스 게임을 할 때와 공연을 열정적으로 참여할 때 느껴지는 자아표출의 희열이 일맥상통 한다”고 말했다.  

게임은 개인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반면 뮤지컬은 지정된 스토리로 이어가기 때문에 “게임 ‘클럽 오디션’의 뮤지컬 화는 관객과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홍보팀은 전했다.

하지만 초연된 뮤지컬 ‘오디션’은 다이나믹하고 열정적인 무대로 다음 공연의 기반을 확실히 잡아 놓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전 세계에 퍼져 있는 게임 ‘클럽 오디션’의 유저들이 뮤지컬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고부가가치의 문화콘텐츠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데 주목할 만하다.  
 
다음은 T3 엔터테인먼트 홍보팀과의 일문일답이다.

▷ 뮤지컬 ‘오디션’의 탄생 배경은?
▲ 게임 ‘오디션’이 다른 게임과 다르게 여성 유저가 굉장히 많이 즐기는 게임이다. 여성 유저들이 댄스 게임를 통해서 자기를 표출하게 되고 더욱 자아를 드러내고자 하는 의욕이 적극적으로 반영이 됐다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 자부심으로 자아 표출의 희열을 더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었고 사회적인 부분으로 더 확산하고자 하여 문화코드를 이용해 뮤지컬로 만들어 보게 되었다.

▷ 작품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이 무엇이었나?
▲ 우선 게임 자체가 댄스를 모티브로 하고 그것을 통해 자기를 표현하며 욕구를 드러내는 형태의 게임이다. 그렇기 때문에 댄스나 음악을 통한 공감과 자아 표출을 공연에서 더욱 강렬하게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뮤지컬 ‘오디션’은 댄스컬이라 댄스와 음악 위주로 진행이 되고 있는데, 댄스 게임을 할 때와 공연을 열정적으로 참여할 때 느껴지는 자아표출의 희열이 일맥상통함을 꼭 느끼셨으면 좋겠다. 자유롭게 감정을 발산 할 수 있었으면 한다.

▷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었나?
▲ 아무래도 게임이라고 하는 콘텐츠가 개인적이다. 하지만 무대에 올려지는 뮤지컬은 배우들이 관객과 함께 호흡해야 한다. 게임은 자기만의 스토리를 갖는데 뮤지컬은 지정된 가지고 있는 스토리가 있다. 그것이 관객과 공감해야 하는 부분에 있어서 표현 방식이 다르다. 열정과 자아 표출은 비슷하지만 표현 방식은 차이가 좀 있다. 게임에서 느끼는 개인감정이나 재미를 공연을 통해 함께 느끼게 해주는 부분이 어려웠다.

▷ 게임 유저가 주로 여성이라고 했는데 그렇다면 뮤지컬도 여성위주의 컨셉인가?
▲ 굳이 그런 컨셉을 잡은 것은 아니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구나 즐겁게 공연시간 동안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환상을 보면서 가슴 속 열정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 아마 미흡한 면도 있겠지만 그런 부분은 관객들이 좋다고 많이들 얘기 한다. 우리도 그 부분이 가장 잘 되어 있다고 본다.

▷ 뮤지컬 ‘오디션’을 또 공연으로 만들 계획이 있는가?
▲ 초연이기 때문에 미흡한 면이 좀 보인다. 처음 의도와 좀 달라진 부분도 있다. 좋은 건 더욱 발전시키고, 미흡한 면은 보완할 예정이다. 이 공연 자체는 한 두번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닌 지속적으로 이어가서 문화콘텐츠로 정착화 시킬 생각이다.
게임 ‘클럽 오디션’이 중국에 진출하여 유저가 약 1억 명이 넘는다. 동남 아시아권에서는 선풍적 인기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아르헨티나와 수출 계약도 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 뮤지컬 ‘오디션’은 게임 유저가 좋아하는 부분을 뮤지컬에서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그 게임 유저를 통해 세계로 퍼져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세계적인 ‘원 소스 멀티유즈’ 콘텐츠로 만들어갈 생각이다.

▷ 그렇다면 아쉬웠던 점은 무엇이었나?
▲ 많은 분들이 작품이 다이나믹하고 즐겁다고 한다. 하지만 처음 의도랑 좀 달라진 부분이 있어서 스토리를 끌고 나가는 힘이 좀 약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반드시 보완할 것이다.

▷ 공연이 막바지에 이르렀는데 결과를 어떻게 보고 있나?
▲ 이런 시도를 했다는 자체가 고무적이라 생각한다. 아직 초연이고 가다듬어야 할 부분도 있기 때문에 좀 더 보완할 것이다. 우선 이번 초연에서는 다음 공연 때 관객들이 더 만족하고 공연을 통해 더 많은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작품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고 본다.

▷ 현재 계획하고 있는 다른 공연문화콘텐츠사업이 있다면?
▲ 지금 하고 있는 ‘원 소스 멀티 유즈’의 문화 공연이 있고, 영화와 음악 분야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서비스 하는 것까지 준비하고 있다.

문화콘텐츠의 다양성이 부각되고 있는 요즘, T3 엔터테인먼트의 뮤지컬 ‘오디션’은 시대의 흐름에 적절한 시도였다고 볼 수 있다. 이미 세계로 뻗어나간 게임 ‘클럽 오디션’의 영향으로 뮤지컬 ‘오디션’도 세계로 발돋움 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궁금해지는 바이다.


김유리 기자 yuri400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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