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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계의 음유시인, ‘파트리샤 바버 내한공연’

 

블루노트의 간판 보컬리스트 파트리샤 바버가 오는 11월 7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의 무대를 찾는다. 고양문화재단은 지난 5월 엘리아니 엘리아스 내한공연에 이어 2009월드재즈보컬시리즈의 두 번째 공연으로 파트리샤 바버의 무대를 마련했다. 이번 공연에는 바버와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뮤지션들이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끈다.

바버는 현실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가사와 멜로디를 극도로 절제하는 미니멀한 작곡, 시를 읊듯 써 놓은 글을 암울하게 읽어 내려가는 보컬로 그녀만의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해왔다. 뉴욕타임지는 “대담한 피아노연주와 반복되는 리듬과 음색의 낮은 알토음성. 흔한 사랑이야기만이 아닌 우리시대의 생각하는 방식과 삶이 담긴 집약적인 노래들. 이것이 파트리샤 바버이다. 21세기는 이미 시작되었다”고 평한 바 있다.

대학에서 심리학과 피아노를 전공한 바버는 80년대 시카고로 돌아와 로컬 밴드를 결성,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시작했다. 그녀는 1989년 첫 데뷔작인 ‘Split에 이어 ’A Distortion Of Love(1991)‘를 발표했으며, 데뷔 때부터 자신의 곡을 앨범에 넣는 자신감을 보였다. 이후 프리모니션과 1994년 ’Cafe Blue‘을 발표, ‘Modern Cool(1998)’음반으로 블루노트의 눈에 띄게 된다. 그녀의 음악적 역량에 주목해왔던 재즈계의 거함 블루노트는 마이너 레이블에 지나지 않았던 프리모니션과 전격적으로 계약을 체결, 그녀의 음반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시작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버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파트리샤 바버 쿼텟(Patricia Barber Quartet) - 닐 앨거(기타), 마이클 아르노플(베이스), 에릭 몬츠카(드럼) 이 함께해 ‘포에틱 재즈(Poetic Jazz)’의 정수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소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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