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의 기획사 극단 모시는사람들은 매월 첫째 주 금요일을 ‘샘물데이’로 설정하고 이 날의 티켓판매금을 월드쉐어에 기부한다. 이는 저개발국가의 부족한 물 부족을 지원하기 위한 우물파기 사업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샘물데이’는 매월 첫째 주 금요일 4시 공연으로 전용관인 대학로 오아시스극장에서 공연된다. 연극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은 2005년 첫 선을 보인 창작극으로 그 동안 누적 관객만 17만 명, 2010년엔 교과서에도 수록되는 명품 연극이다.

물 부족 국가인 캄보디아는 70만원이면 1개의 우물을 팔 수 있다. 이번 공연의 수익금은 오염된 물로 인해 죽어가는 제 3세계 지역 아동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우물 파기 사업에 전액 사용된다.

또한 연극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의 일반 공연을 월드쉐어를 통해 예매할 경우 관람료의 20%를 할인 받을 수 있고, 관람료 중 5,000원을 다시 기부할 수 있다.

현재 지난 8월 첫 ‘샘물데이’ 공연 수익금으로 우물 1개소의 공사가 진행 중이며, 10월의 ‘샘물데이’는 추석으로 인해 둘 째 주인 10월 9일에 진행된다.


최나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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