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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고 길게!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흥행비결

 

2001년부터 지금까지 총 60만 명의 관객이 관람한 스테디셀러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이하 백사난)’가 9월 5일과 6일 하남문화예술관을 찾는다. 말 못하는 난쟁이 ‘반달이’의 슬픈 짝사랑을 그린 ‘백사난’은 가족들과 연인들을 위한 장기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2001년 5월 처음 공연된 ‘백사난’은 7개월간 125회의 공연 횟수와 30,000명(객석 점유율 120%)이라는 관객 수를 이끌어내며 성공리에 초연을 마쳤다. 그 후 9년간 2000회 이상 공연됐으며 지금까지 60만 명을 동원할 만큼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연극 ‘백사난’의 꾸준한 흥행비결에 대해 홍보팀은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낸 부분이 크다”며 “우리와 다르지 않는 난쟁이 ‘반달이’의 사랑이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감성을 자극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아름다운 무대도 한 몫 한다. 연극 ‘백사난’ 관계자는 “연극적 상상력이 빛나는 무대와 소품, 서정적인 음악과 안무는 ‘반달이’의 순수한 사랑에 감동을 더한다. 다양한 무대장치나 특수효과를 자유자재로 쓸 수 없는 소극장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참신한 연출기법을 연구했다”고 전했다. 공연을 관람한 김은아(29)씨는 “커다란 천 하나로 만들어내는 호수의 폭풍, 기다란 리본으로 표현되는 바람 등과 같은 재미난 아이디어가 가득해서 스토리 외에 볼거리가 풍부했다. 특히 벙어리 ‘반달이’가 몸짓으로 전하는 메시지는 어떤 언어보다 슬프고 아름다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객들을 통해 전해지는 입소문도 무시할 수 없다. 공연 관계자는 “추천을 받고 온 관객들이 많다”며 “처음에는 가족단위로 찾았던 관객들이 친구 혹은 연인들과 함께 온다. 주위 사람들에게 소개된 부분이 크다”고 말했다. 실제로 입소문에 의해 탤런트 전인화가 딸과 함께 관람했는가 하면 박경림, 이효리, 원빈, 김희선, 조인성, 인순이, 조승우, 유진, 한가인, 최지우, 소유진, 이은결, 황수경 등 수많은 인기 스타들과 국내 문화계 인사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한편 극에 매료된 영화배우 이혜은은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여섯 번째 난장이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가수 박진영은 공연에서 영감을 얻어 이기찬의 ‘또 한번 사랑은 가고...’를 작사, 작곡했다. 이 곡은 ‘백사난’ 공연장면을 뮤직비디오로 만들어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공연문의 031-790-7979)


이영경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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