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발디아노-거울의 도시’ 프레스콜. 사진_강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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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미디어아트 콘서트 ‘비발디아노-거울의 도시’가 5월 10일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프레스콜을 개최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비발디아노-거울의 도시’의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미칼 드보르작과 바이올리니스트 이르지 보디카, 어쿠스틱&일렉트릭 첼리스트인 마르케타 쿠비노바, 바이올리니스트 마르티나 바초바가 참석해 하이라이트 시연과 기자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 ▲‘비발디아노-거울의 도시’ 프레스콜. 사진_강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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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시연은 ‘Falling River(추락하는 강)’, ‘Antonio(안토니오)’, ‘Die Another Day(다른날 죽으리)’, ‘Bengal Fire(벵골의 불)’, ‘붉은 성직자’가 공개됐다.
‘비발디아노-거울의 도시’는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클래식 ‘사계’ 작곡가 비발디의 음악과 인생 이야기를 3D 뉴미디어 클래식 아트쇼로 새롭게 탄생시킨 것으로 2015년 체코 프라하에서 시작해 유럽을 거쳐 남미와 북미까지 전 세계 20여국에서 월드 투어를 했으며 2017년 5월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상륙해 한국 관객과 만난다.
![]() ▲‘비발디아노-거울의 도시’ 프레스콜. 사진_강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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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디아노-거울의 도시’가 아시아 공연을 한국에서 처음 시작한 것에 대해 미칼 드보르작은 “한국이 서울은 아시아를 관통하는 문이라고 감히 생각한다. 서울출신의 예술가들이 문화적인 수준이 높은 동료라고 알고있다. 2017년 서울 하면, '비발디의 해'라고 부르고 싶은 마음에 이 자리에 오게 됐다”라고 이유를 말한 바 있다.
‘비발디아노’는 안토니오 비발디의 이름 VIVALDI와 of the year(~의 해)라는 뜻의 라틴어 ANNO를 합성한 단어로 ‘비발디의 해’를 뜻한다. 이는 클래식과 미디어아트를 융합한 접근으로 21세기에도 생생하게 호흡하며 살아있는 비발디를 의미한다.
![]() ▲‘비발디아노-거울의 도시’ 프레스콜. 사진_강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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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디아노-거울의 도시’는 공연의 모든 곡을 직접 작·편곡하며 프로젝트를 연출한 프로듀서이자 솔리스트인 미칼 드로브작과 실력파 솔리스트들에 오케스트라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무용가들까지 오리지널팀 그대로 내한했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가득 채우는 대형 스크린의 3D영상과 무대예술에 아름다운 비발디의 선율과 퍼포먼스에 공연을 보는 관객들은 한 편의 영화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신선한 감동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비발디아노-거울의 도시’ 프레스콜. 사진_강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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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작품에 대한 질의응답.
Q. 한국에 온 소감은.
미칼 드로브작 : 공연 이틀 전에 먼저 와서 테크니컬한 준비과정을 지켜보면서 느낀 점은 한국에 대한 전반적인 모든 부분이 기대치보다 높았다. 도시가 너무나 아름답고, 현대적이다. 선거가 있음에도 평화적이고 민주적인 것이 인상 깊었다.
마르케타 쿠비노바 : 저는 한국이 처음이다. 독일 국립 함부르크 음악 연극 대학교 입학시험을 보러 갔을 때 한국대사관이 아닐까 생각할 정도로 한국 사람들이 많았다. 한국에 직접 와보지 않았지만, 한국친구들과 했던 경험들을 기초 삼아서 하게 되었다. 처음에 한국에 온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 ▲‘비발디아노-거울의 도시’ 프레스콜. 사진_강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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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나 바초바 : (우리말)안녕하세요. 한국에 다시 오게 된 것에 감사한다. 저는 네 번째인데 올 때마다 좋은 경험을 많이 했기 때문에 이번 공연도 기대가 되고 또 올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이르지 보디카 : 앞서 말씀하신 분들의 말에 동감한다. 한국이라는 나라는 문화의 상징이다. 세계적으로 많은 공연하러 다니면서 유명한 예술가들이 한국분들인 경우가 많았고 그분들의 높은 수준을 경험했기 때문에 내게 한국 하면 '문화의 상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클래식에 새로운 옷을 덧입힌 것으로 그전에 클래식을 즐기지 않았던 분도 새로운 시도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 이번 공연이 클래식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를 바란다.
![]() ▲‘비발디아노-거울의 도시’ 프레스콜. 사진_강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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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비발디의 음악으로 구성된 작품에서 모차르트 음악이 포함된 이유는.
미칼 드보르작 : 모차르트는 비발디와 비슷한 인생의 굴곡을 가지고 있다. 어렵게 시작했으나 어릴 때 성공을 이루게 되다가 폭삭 망하면서 재산도 잃고 공동묘지에 이름도 없이 묻혔다. 후대에 다시 유명해진 비슷한 운명이다. 개인적으로 모차르트의 음악을 넣은 것은 체코의 감독이 밀로스 포먼의 ‘아마데우스’라는 영화를 만들었을 때 모차르트와 살리에르의 음악을 들으면서 소름이 돋았다. 클래식을 알리는 지금까지 나온 영화 중 가장 좋은 영화가 아니었을까 생각했다.
![]() ▲‘비발디아노-거울의 도시’ 프레스콜. 사진_강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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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가면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데 이유는.
미칼 드보르작 : 비발디가 살았던 도시가 베네치아이기도 하지만 베네치아의 상징으로서 마스크를 썼을 때 물의 도시라 물이 마스크에 비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가면이면서도 거울을 보는 것이다.
마스크라는 의미는 누구나 마스크를 쓰고 있다. 그 가면을 벗거나 비치는 모습이 극적인 상징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사용했다. 거울에도 상징이 있는데 첫 번째는 물의 도시 다 비치기 때문에 베네치아를 상징한다. 두 번째는 예술가 일반인들도 누군가에게 보여지기 전에 자기검열을 하는데 자신을 쳐다보는데 가면은 누군가에게 보이기 전에 종이가 아니라 거울을 보듯이 일종의 자기 검열이기도 하다. 세 번째는 비발디가 지닌 재능에 대한 비밀 이야기를 하고 있다.
![]() ▲‘비발디아노-거울의 도시’ 프레스콜. 사진_강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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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작곡자이자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였는데 이 프로젝트가 시각 효과가 많다 보니 바이올린이 매력이 보이지 않을 수 있다. 바이올린의 매력을 드러내기 위해 어떻게 했는가?
이르지 보디카 : 비발디는 음악에 대한 천재성이 있다. 열심히 표현하는 게 중요하고, 비주얼적은 그분의 음악적인 것을 잘 흡수하도록 돕는 역할이기 때문에 연주에 집중하려 한다. 작곡가의 것을 제대로 연주해서 소화한다면 잘 표현될 거로 생각한다. 관객이 나를 보면서 집중할 수 있지만 듣는 것만으로도 '비발디아노' 곡에 흡수할 것 같았다.
마르티나 바초바 : 연주를 하면 조명이 나를 쏘기 때문에 내가 퍼포먼스를 더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음악이 가진 천재적인 것이 있다. 그 천재적인 것을 내가 얼마나 표현해내는냐 와 관객이 얼마나 흡수를 하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음악에 집중해서 연주를 할 때 관객이 듣는 것만으로도 비발디의 곡에 흡수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르게타 쿠비노바 : 악보는 바이올린을 위한 악보가 있는데 그것을 첼로로 연주한다는 것은 올림픽 경기를 나가는 것처럼 힘들다. 그 점도 하나의 볼거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미칼 드보르작 : 내년에 동계올림픽을 하니 그러면 저분이 출전을 할 거다. (웃음) 바이올린을 위한 악보였지만 우리는 그것을 첼로로 바꿨을 뿐 아니라 풍성하기 위해 일렉트릭 기타와 플루트도 사용했다. 좀 더 현대적인 해석이 색다른 느낌으로 들릴 수 있을 것이다.
진행자 : 바로크 천재였던 비발디가 현대에 살았다면 어떻게 편곡을 했을까 생각을 하고 준비를 했다.
![]() ▲‘비발디아노-거울의 도시’ 프레스콜. 사진_강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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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공연은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싶었던 것인지 클래식이 대중화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한 것인가.
미칼 드보르작 : 질문하면서 답을 해주신 것 같다. 관객에게 새로운 시도를 해서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어떻게 하면 원곡 느낌이 나게 표현할 수 있을까 하고 시도해보게 된 것이다. 클래식과 일반적인 청중을 연결해주는 다리역할을 해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많은 사람의 음악에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기회가 되길 바란다. 클래식을 듣지 않았던 일반인들에게도 다가가길 바란다.
Q. 공연 중 나오는 자막은 곡에 대한 해설인지 스토리인지 궁금하다.
미칼 드보르작 : 모놀로드로 나오는 모든 부분은 저희 토마슈 벨코라는 체코의 유명한 천재 작사가이자 예술 감독에 의해 써졌는데 그 기초는 굉장히 서적으로 나오지 않은 부분까지 많은 자료를 연구하고 공부했다. 전부 비발디의 생애 대하여 적혀져 있었는데 그중 선택적으로 가장 극적이거나 이 공연에 어울리는 이야기를 선별해서 다듬었다. 비발디의 인생 이야기가 끝까지 쭉 연결되길 바랐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미칼 드보르작: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한국의 기획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그동안 수많은 곳에서 연출을 해왔지만 지금껏 만나온 프로모션 중 가장 철저했다. 지구 반 바퀴를 돌아온 여정에서 하나의 실수 없이 프레스콜, PR, 신문, TV 모든 것이 완벽하게 준비되어있어서 우리의 기대치보다 훨씬 더 좋은 경험을 하게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비발디아노-거울의 도시’는 5월 1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강영화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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