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5일 개막한 연극 ‘날 보러와요’는 현재 많은 관객들의 호평 속에 공연 중이다. 이미 영화 ‘살인의 추억’으로 잘 알려진 이 작품은 실력 있는 배우의 연기와 다양한 이벤트로 관객몰이에 한창이다.

공연을 관람했던 많은 관객들은 배우들의 연기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인터파크 티켓 아이디 cats1212는 “세 명의 용의자를 동시에 연기했던 배우 김재범의 연기가 일품이었다. 동일인물인가 싶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또한 8월 5일 공연을 관람한 대학생 고민영(24)씨는“한 사람이 연기하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각각의 캐릭터가 잘 살아 있었다. 정말 그 캐릭터가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적었다. 뿐만 아니라 연극 ‘날 보러와요’에서 김형사, 조형사, 용의자역을 모두 맡은 배우 김준원에 대한 관심도 컸다. 인터파크 티켓 아이디 panic1982는 “연극을 보고 김형사역의 김준원이란 배우에 대해 주목하게 됐다. 이름만 익히 들어왔었는데 실제 연기하는 모습을 보니 눈길이 저절로 갔다”고 말했다.

한편 1986년 처음 발생한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다룬 봉준호 감독의 영화 ‘살인의 추억’의 원작이라는 사실은 이미 많은 관객들에게 기대감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터파크 티켓 아이디 yparkkeh는 “영화 ‘살인의 추억’과 내용이 비슷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비교하면서 보게 됐다. 특히 연극이기 때문에 생략된 부분들은 영화의 내용을 떠올리며 관극했다”라며 영화와는 또 다른 연극의 매력에 대해 설명했다. 또 다른 아이디 tkfkdmh92는 “실화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좀 씁쓸한 여운이 남는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연극 ‘날 보러와요’는 작품의 제작사인 (주)뮤지컬 해븐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30% 할인 혜택인 ‘오픈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날씨에 따라 다양한 할인율을 적용하는 특이한 이벤트도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강수량이 60mm 이상일 땐 20% 할인 받을 수 있는 ‘Rainy EVENT’와 공연 당일 최고 온도 30도를 넘을 경우, 현장 구매 고객에게 20%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So HOT! EVENT’가 그것이다.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와 다양한 할인 이벤트로 채워진 연극 ‘날 보러와요’는 9월 20일까지 신촌 더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최나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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