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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 그리는 삼각형, 일본 트라이앵글극단의 ‘봄여름가을겨울’

 

‘해외우수어린이극초청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선정된 일본 트라이앵글 극단의 ‘봄여름가을겨울’이 다음 달 15일, 16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공연된다.

2002년 극단 트라이앵글이라는 이름으로 공연 ‘봄여름가을겨울’ 을 제작한 츠바메는 2009년 체코의 전문어린이인형극제 마테리나카(Materinaka09)에 초청되어 최우수 작품상인 그랑프리 작품상과 연기상을 수상했다. 츠바메는 어린이, 선생님, 장애우를 대상으로 한 상상 게임 워크숍들을 통해 배우와 뮤지션이 함께 만들 수 있는 작품을 구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막이 오르면 무대에는 삼각형만 가득하다. 이른바 세모나라의 무대세트에 꽃, 나비, 다람쥐, 토끼, 애벌레, 물고기, 우주로켓 등 세상의 모든 생물과 물건들이 쏟아져 나온다. ‘봄여름가을겨울’은 음악과 몸짓, 삼각형만으로 모든 것이 만들어진다.

삼각형만의 조합으로 만들어내는 다양한 모양과 코믹한 마임배우들의 연기, 즉흥적으로 호흡을 맞추는 피아니스트의 연주, 그리고 단순화된 무대장치 등은 극장을 찾는 어린이와 부모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이 작품을 선보일 일본 트라이앵글극단은 판토마임인형극을 전문으로 선보이는 극단으로 호주 유니마 세계인형극축제, 스페인 테아르랄리아, 헝가리 바스카카스 국제인형거리공연축제 등 세계 여러 인형극축제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공연은 어린이들의 조형감각과 공간감각을 길러주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등 교육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소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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