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그러운 6월의 바람이 분다. 여기 ‘바람기’ 가득한 사춘기 소년, 소녀들의 고민을 다룬 작품, 창작뮤지컬 ‘사춘기’와 영화 ‘시선1318’, ‘여고괴담5’가 각각 무대와 스크린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창작뮤지컬 ‘사춘기’는 격정적인 사춘기를 보내는 남고생들의 고민과 일상을 때론 유쾌하게 때론 가슴 시리게 풀어낸 작품이다. 2008년 첫 선을 보인 창작뮤지컬 ‘사춘기’는 ‘청소년들의 현실과 고통을 위트와 비트감 있게 내놓은 뮤지컬’이다. 2009년 ‘제3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소극장 창작뮤지컬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여섯 번째로 제작한 영화 ‘시선1318’은 ‘과속스캔들’의 박보영과 ‘선덕여왕’의 남지현이 출연하며 청소년들의 심리를 생동감 있게 대변해줄 영화다. 이번 영화 ‘시선1318’에는 방은진, 전계수, 윤성호 등 주목 받는 감독들이 대거 참여해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는 십대들의 모습을 드러낸다. 이 영화는 작년 전주국제영화제의 폐막작으로 선정되었고 부산 영화제 옴니버스 특별전에서 상영되는 등 그 작품성 또한 인정받았다.
6월 18일 개봉예정인 공포영화 ‘여고괴담5-동반자살’은 영원한 우정을 피로 맹세하며 동반 자살을 꿈꾸는 여고생들의 이야기다. 다가오는 여름을 겨냥해 개봉하는 ‘여고괴담5-동반자살’은 이미 한국 공포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온 ‘여고괴담’ 시리즈의 연속편으로, 여고생들의 고민과 일상을 ‘공포’라는 장르에 녹여내 앞서 소개한 작품들과는 또 다른 기대가 모아진다.
가진 건 없지만 꿈도 많고 고민도 많은 사춘기. 올 여름 세 작품 속에서 예민하고 격정적일 수밖에 없는 그 시절 우리들의 이야기를 명동 ‘해치홀’과 전국의 극장에서 각기 다른 시선과 색깔로 만나볼 수 있다.
최나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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