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 이후 다시 무대 위에 오른 연극 ‘나쁜자석’이 많은 관객들의 호평 속에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연극 ‘나쁜자석’은 지난 2007년 두산아트센터 개관작으로 공연돼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던 작품이다.
지난 5월 1일 공연을 시작, 약 한 달간 공연이 진행된 이 작품은 인터넷 예매사이트 ‘인터파크’에서 총 평점 9.64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세 남자가 지닌 슬픈 기억을 토대로 한 연극 ‘나쁜자석’은 우정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인간관계의 현실을 섬세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따라서 많은 관객들은 이 작품이 전하는 진중한 메시지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아이디 ‘vulcan44’는 “(작품을 보고 난 뒤)무거운 마음이다”라며 “이 말은 나쁜 의미에서가 아니라, 이 작품이 생각할 ‘거리’를 많이 만들어줬기 때문에” 무거운 마음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디 ‘jumani77’는 “나는 이 작품을 보면서 내 주위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며 “나라는 사람과 같이 어울리고 같은 것을 공유할 수 있게 해준 친구들에게, 내가 살아있다고 느낄 수 있게 해 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출연 배우들에 대한 칭찬의 글도 많았다. 연극 ‘나쁜자석’에는 눈에 띄는 2세 배우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소리 전문가 김벌래의 장남 김태근이 작곡을 맡았고, 연기자 박근형의 막내아들 박상훈과 최주봉의 차남 최규환이 배우로 출연하는 것. 이들은 모두 아버지의 후광을 넘어 자신의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는 중이다.
아이디 ‘2tjdud’는 “시간이 흐를수록 배우 한 명 한 명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며 “(이 작품을 통해)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인 배우들을 발견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이디 ‘phj00217’은 “배우들 덕분에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소름끼치는 연기에 놀라고 극중 재미에 놀라게 된 작품이다”며 이 작품을 “이목구비가 즐거워지는 연극”이라고 평했다.
연극 ‘나쁜자석’의 연출 이종훈은 김효중, 유연수에 이어 3번째로 참여하는 젊은 연출가다. 그는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노력하는 극단 ‘아리 코리아’의 일원으로서 풍부한 해외 경험을 쌓은바 있다. 연극 ‘나쁜자석’에는 박상훈, 최규환 외에도 정우준, 곽자형, 이선호가 출연한다. (8월 2일까지 악어극장(구 허밍스 아트홀)에서)
심보람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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