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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표현으로 새로 태어난 아이들의 낙서, 신인 작가 나광호 개인전 ‘시각 촉각 展’

 

신인 회화 작가 나광호의 개인전 ‘시각 촉각 展’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어린아이들의 그림을 모티브로 하였다. 초등학생들의 낙서는 그만의 독특한 작업방식으로 시각과 촉각을 두루 자극하는 작품으로 만들어졌다.

작가 나광호의 회화 속 이미지는 대부분 초등학생들이 그린 그림을 나열하거나 콜라주한 것이다. 학습으로 습득하여 그린 그림이 아닌 천진난만한 낙서에는 작가가 표현하고자 한 순수성이 담겨있다.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는 이러한 아이들의 그림을 회화적이고 시각적으로 재탄생시켰다.

그의 독특한 작업 방식은 그림의 메시지를 강화한다. 레진과 아크릴물감 등이 굳기 전에 서둘러 캔버스를 세우거나 좌우로 기울이면서 화면을 변화시킨다. 드리핑, 흘러내리기, 칠하기 등의 반복은 작품에 시각성과 촉각성이 동시에 나타나게 한다. 아이들의 다양한 생각은 이러한 과정 속에서 하나의 세상으로 통합되어 작품이 된다.

미술비평가 박천남은 작가 나광호의 전시회를 이렇게 평하고 있다. “이미지가 강조되는 현시대에서 젊은 작가들에게 던져진 숙제는 ‘비판적 정신과 반성적 사유를 시각화할 수 있는 노력’이다. 젊은 작가 나광호가 보여주는 화합과 통합의 체험 방식은 새로운 세대 특유의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될 것이다.” 첨단 재료 사용 등 새로운 평면 예술의 등장과 함께 예술 본래의 순수성과 자율성에 대한 우려의 소리가 들리고 있다. 그런 속에서 작가 나광호는 회화 장르의 고유 속성인 시각성에다 작가 자신의 독특한 방식으로 촉각성을 더해 평단의 기대를 받고 있다.

‘시각 촉각 展’은 7월 1일부터 8월 7일까지 영등포구 갤러리 AG에서 열린다. 전시의 오프닝 리셉션은 7월 10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문의 이현주 큐레이터 02-3289-4234)


백수향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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