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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사회적기업 민간 오케스트라 ‘유니버설심포니오케스트라’ 창단

 

사회적기업(Social Enterprise) 형태의 민간 오케스트라인 ‘유니버설심포니오케스트라’가 창단한다. ‘유니버설심포니오케스트라’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캣츠’, ‘에비타’ 등의 작품을 선보이며 국내 뮤지컬계를 이끌고 있는 대표 프로듀서인 설앤컴퍼니 설도윤 대표가 오랜 기간 준비를 통해 창단하는 오케스트라다.

60인조로 구성된 ‘유니버설심포니오케스트라’는 상임지휘자에 키에프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자를 지낸 ‘세르게이 프로토포포프(Sergei Protopopov)’와 상주지휘자에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친 송유진을 비롯하여 수준 높은 실력파 연주자들로 구성되었다. 이에 지난 4월 자체 연습실을 갖추고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으며 오는 6월1일 LG아트센터에서 첫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세계적인 연주 육성단체를 만들자는 목표로 탄생된 심포니오케스트라는 국내 소개된 순수 민간 오케스트라의 성격과 달리, 사회적기업을 표방한다. 비영리와 영리기업의 중간 형태로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단체로서 다양한 예술활동을 통해 얻어진 수익을 다시 예술활동에 재투자하는 형식으로 사회적, 공익적 서비스 펼쳐나가게 된다. 예술가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고 문화나 교육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위해 노동부에 사회적기업으로 신청, 사회적기업육성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식적인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60인조 정규단원으로 이뤄진 ‘유니버설심포니오케스트라’는 민간 오케스트라로는 이례적으로 유급단원제를 실시, 연주자들의 불안정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한다. 또 오는 9월 개막하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 30인조 오케스트라로 참여한다. 이 외에도 ‘오페라의 유령’ 갈라콘서트 등의 뮤지컬, 클래식, 크로스오버, OST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 레퍼토리를 통해 경쟁력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서비스 프로그램으로 ‘유니버설 청소년 오케스트라’도 만든다는 계획이다. 청소년을 위한 오케스트라 활동이 열악한 국내 환경에 새로운 공연문화를 제공한다는 것. 취약계층 문화지원 단체인 (사)예술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해온 설도윤 대표는 SK의 지원으로 ‘해피뮤지컬스쿨’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취약 청소년층의 문화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면서 순수예술 분야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왔다. 설도윤 대표는 “세계적으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발전한 나라는 순수예술이 발전했다”면서 “모든 학문에는 인문학의 기초가 중요하듯이 순수예술이 발전해야만 한다. 순수예술의 발전에 작지만 힘이 되고 싶다”며 유니버설심포니오케스트라 창단의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유니버설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오는 6월 1일 LG아트센터에서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객원연주자 없이 정규단원 중심으로 선보이는 이번 연주회는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레퍼토리로 구성된다. 120분 공연으로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과 ‘심포니 40번’ 등을 연주하게 되며, 성악가 최주희의 협연 무대로 이뤄진다.


조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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