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연일 매진행렬을 기록, 서울연극제대상, 연기상, 희곡상을 휩쓸며 그 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꼽힌 김의경 작가의 대표작 ‘길 떠나는 가족’이 18년 만에 다시 관객을 찾는다. 제30회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으로 연극 ‘길 떠나는 가족’이 선정된 것.

이번 서울연극제의 공식참가작은 그동안 서울연극제를 통해 소개된 작품들 중 가장 인기 있었던 베스트셀러만 모은 점이 특징이다.

18년 전 이윤택 연출, 배우 김갑수 콤비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연극 ‘길 떠나는 가족’은 초연무대를 잇는 또 한 번의 화려한 부활을 예고한다.

이번 공연에는 연극 ‘두 메데아’로 카이로국제실험연극제 최우수연출상을 받은 임형택 연출과 연극 ‘아트’ ‘클로저’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 정보석이 뭉쳤다.

연극 ‘길 떠나는 가족’은 ‘소’를 그린 화가로 유명한 이중섭(1916~1956)의 생애를 그린 작품이다. 2009년 5월 18일부터 23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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