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4월 16일 연극 ‘열 두 대신에 불리러 갈 제’가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 무대에 오른다. 200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에 당선된 연극 ‘열 두 대신에 불리러 갈 제’는 실제 어머니의 이야기를 토대로 극화해낸 작품이다.
작품은 어느 날 찾아온 신내림을 아들의 미래를 위해 거부하면서 끔찍한 신병(神病)의 고통을 겪는 어머니의 얘기를 담고 있다. 여기에 병마에 걸린 아들을 위해 결국 무속인의 길을 선택하게 된 어머니의 삶을 극적으로 표현했다.
연극 ‘열 두 대신에 불리러 갈 제’는 2009 한국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 심사위원(오태석, 이윤택)으로부터 남도사투리를 사용하여 ‘독자적인 율격과 극적 이미지를 갖출 수 있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은바 있다. 또한 ‘앞으로 한국 연극 장르의 영역을 넓혀갈 수 있을 것’이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작가이면서 연출인 주정훈 연출과 공연집단 현은 약 6개월간의 공연준비기간을 거쳐 희곡을 완성도 있는 무대작품으로 탄생시켰다. 일상의 소재를 극화해 공감대를 넓힌 소재와 독자성을 갖춘 양식, 밀도 있는 탄탄한 구성으로 야심차게 선보일 이번 신작 ‘열 두 대신에 불리러 갈 제’는 한국연극의 미래와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처의 흔적으로 가득 찬 어머니의 살과 한(恨)이 극적으로 이어질 연극 ‘열 두 대신에 불리러 갈 제’는 오는 4월 16일부터 21일까지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조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공연문화의 부드러운 외침 ⓒ 뉴스테이지 www.newstage.co.kr]
뉴스테이지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평택아트센터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성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