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배우 손숙이 ‘어머니’로 돌아왔다. 4월 25일부터 동국대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손숙의 어머니(작·연출 이윤택)’로 관객 앞에 다시 서게 된 것.
‘손숙의 어머니’는 지난 1999년 정동극장 초연 때부터 주연을 맡았던 연극배우 손숙이 “앞으로 20년간 이 작품에 출연할 것”을 약속해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손숙의 어머니’는 이후 2000년과 2001년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랐고, 2004년 코엑스 아트홀 개관 기념 공연 당시 전회 객석 점유율 90%의 기록을 세운 바 있는 국민 연극이다.
이번 공연은 ‘손숙의 어머니’가 공연된 지 10주년 되는 해를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0년간 이어져온 이윤택 연출과 연극배우 손숙의 호흡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연극은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분단의 현대사를 고스란히 관통함과 동시에 남편의 바람기, 혹독한 시집살이, 자식의 죽음까지 감내해야 했던 우리네 ‘엄마의 어머니 이야기’를 가슴 절절하게 그리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손숙은 세련되고 지적인 기존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강한 생명력을 지닌 ‘우리 시대의 어머니 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손숙은 걸쭉한 경상도 사투리로 전개되는 입심과 유머감각, 특유의 애절함으로 표현되는 절정의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을 뿐 아니라 수년간 호흡을 맞춰온 연희단거리패 배우들 역시 앙상블로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 시대 최고의 배우와 연출이 선보이는 ‘손숙의 어머니’는 4월25일(토)부터 5월24일(일)까지 동국대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문의 02-6005-6731)
편집부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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