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성신 연출은 현재 대학로에서 가장 바쁜 사람 중 한명이다.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 ‘염쟁이 유씨’,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 이미 여러 편의 흥행작을 내놓은 위 연출은 4월만 해도 두 편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얼마 전 공연을 시작한 연극 ‘오랜 친구 이야기’는 위 연출의 신작이며, 오는 4월 17일부터 무대에 오르는 연극 ‘상처와 풍경’은 이미 선보인지 10년이 넘은 보증된 레퍼토리다. 이에 두 작품의 동시 공연은 대학로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위성신 연출의 지난 10년간을 비교해보는 재미도 추가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 연극 ‘오랜 친구 이야기’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50대들의 삶과 사랑을 이야기하는 연극 ‘오랜 친구 이야기’는 현재 대학로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견연출가인 위성신 연출이 내놓은 신작이다.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늙은 부부 이야기’, ‘염쟁이 유씨’,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 일명 ‘실버 연극’이라 일컬어지는 작품을 연이어 성공시킨 위성신 연출이 이번에는 50대들의 사랑과 삶, 그리고 친구 이야기를 들려준다. (5월 17일까지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2관)

▲ 연극 ‘상처와 풍경’
▶ 연극 ‘상처와 풍경’ 연극 ‘상처와 풍경’은 김훈의 기행산문집 ‘풍경과 상처’ 중 ‘모든 풍경은 상처의 풍경일 뿐’이라는 구절에서 영감을 얻어 1999년 발표된 작품이다. 사랑이라는 주제를 이미지화하여 만들어진 연극 ‘상처와 풍경’은 최소의 대사로 마임, 음악, 춤, 오브제 등을 통해 최대의 상상력을 내는 점이 특징이다. 10년이라는 시간동안 배우와 연출의 유대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수정, 보완을 거쳐 완성도에 충실을 기한 이번 작품은 위성신 연출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게 한다. (4월 17일부터 6월 14일까지 소극장 축제)
조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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