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6.8.27 목 10:30
상단여백
HOME 뮤지컬
[취재기] 영심이와 경태의 가슴설렌 사랑 이야기, 그들이 돌아왔다. 뮤지컬 젊음의행진

 

 

누구나 학창시절의 추억을 가지고 있다. 오늘 뮤지컬 한 편과 함께 그 추억에 빠져 봐도 괜찮을 듯싶다. 80년대~90년대의 젊음의 행진 콘서트는 그렇게 모두를 가슴 설레게 했다. 그 당시 최고의 인기 팝송이었던 ‘뉴키즈 온더 블록’의 노래를 다시 듣고 인터넷이 지금처럼 발달하지 않았을 때 스타의 브로마이드를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하던 그 시절을 떠올리며 입가에 슬며시 웃음을 짓게 한다.

또한 5월이면 교생선생님과의 추억을 쌓고 선생님을 졸라 사랑이야기를 듣던 순수하고 맑았던 학생들이었다. 롤러 스케이트장에서의 어설픈 데이트,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야기도 못하고 가슴앓이를 하던 수줍던 소년소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오늘 우리는 8090시절의 최고의 인기가요를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다. 심쉰, 강수자, 김왕선, 이상언 등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가수들이 멋진 무대를 선보인다.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무대 위아래로 뛰어다니며 열창을 하고 관객을 기립시켜 열광케 했던 이상남은 최고의 인기캐릭터였다. ‘삐에로는 우릴 보며 웃지’를 재즈풍으로, ‘한바탕 웃음으로’를 록발라드로, ‘바람아 멈추어 다오’를 멋지게 개사한 노래들은 관객의 구미를 당기고 그냥 무대만 바라보던 어른들의 박수를 이끌어 냈다.

영심이는 옛날처럼 엉뚱하고 실수를 연발하지만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난 경태와 영심이는 과거를 회상하며 그들의 사랑을 이룬다. 어쩌면 유치하고 뻔한 스토리일 수 있는 뮤지컬 ‘젊음의 행진’이지만 연출가 정세혁은 8090세대들의 감성을 하나씩 부드럽게 터치하여 짧은 시간이지만 우리는 학창시절을 회상하며 다시 가슴 설렘을 느꼈다.

공연이 끝나고 문을 나선 후에도 관객들은 연신 옛 이야기들이다. 수줍은 첫 사랑과 옛 추억으로 모든 관객을 끌어안은 ‘젊음의 행진’!
즐겁게 느끼자, 그리고 함께 하자. 긴 장마가 지루하지 않을 것이다.


편집부/백수진 기자 psj1214@hanmail.net


※ 비엠뉴스가(Bmnews)가 뉴스테이지(Newstage)로 2007년 7월 23일 개편되었습니다. 본 기사는 비엠뉴스(Bmnews)의 2007년 7월 11일 기사입니다.

뉴스테이지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테이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