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장 박태영)는 정기공연에 앞서 오는 4월 1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렉쳐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3월 시작한 ‘문화체육관광부-교육과학기술부 명예교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박태영 단장과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이 강의를 맡는다.
박태영 단장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알프스 교향곡’을 악기연주와 함께 설명하고, 백주영은 자신의 연주곡을 가르쳐 줄 예정이다. 본 공연에 앞서 미리 설명해주는 ‘렉쳐콘서트’는 공연시작 한 시간 전인 오후 4시부터 3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전국의 초, 중, 고등학생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는 관련서류를 작성하여 4월 15일까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으로 전자문서나 이메일(star@arte.or.kr)로 접수하면 된다.
후기낭만주의를 대표하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최후 작품인 ‘알프스 교향곡’은 해 뜨기 전에 알프스로 출발해 산 곳곳을 누비고, 온갖 위험을 겪으며 정상에 올랐다가 다시 돌아오는 등산체험이 잘 묘사되어 있다. 따라서 작품 속에는 솔방울, 바람소리, 천둥소리와 같은 소리들이 담겨져 있어 재미를 더한다.
2000년 이후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를 이끌어온 상임지휘자 박태영 단장은 그동안 쇼스타코비치, 브루크너, 윤이상 등 다양한 작곡가들의 작품에 도전하며 레퍼토리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선보일 ‘알프스 교향곡’은 단장과 젊은 단원들의 패기와 열정이 묻어나는 곡으로 웅장한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바이올린 협연으로 무대에 오르는 백주영은 2005년 서울대 음대 최연소 교수로 임용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녀는 2000년 뉴욕 ‘영 콘서트 아티스트’ 국제오디션에서 우승한 후 활발하게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 선보이게 될 곡은 막스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으로 그녀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주를 여과 없이 들려줄 것으로 예상된다.
박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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