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락’ 공연이 오는 10월 11일 오수 5시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두드락’은 비(非)언어 퍼포먼스로 두드리기와 록(Rock&樂)의 합성어다. 공연 콘셉트는 강렬하게 두드린다는 것을 바탕으로 시원하고 웅장한 비트 퍼포먼스를 지향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현대적 비트로 부활시킨 리듬에 다양한 소리를 섞어 록 콘서트를 능가하는 소리의 향연을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2014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마임과 코미디를 비롯해 다양한 스토리가 뒤섞인 비언어 퍼포먼스로 꾸려진다. ‘두드락’은 풍물을 10년에서 20여 년간 전공한 전문 연주자들로 구성된 ‘두드락 예술단’이 함께한다.

‘두드락 예술단’은 1986년 전통 사물놀이 연주팀인 ‘풍물놀이마당’에서 출발했다. 1993년에는 타악 연주자 최익환을 중심으로 ‘서울풍물단’으로 개명했다. 이후에는 현대적인 악기 구성과 다양한 음악을 연주하며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타악기 연주단으로 발전했다.

예술단 단원들은 새로운 무대공연으로 가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들은 무속음악, 전통춤, 마임, 매직, 가위연주 등을 선보이기 위해 장르의 기능을 익히기 시작했다. 그 결과 1998년 8월에는 ‘두드락’이라는 타이틀로 서울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성공적으로 초연을 마쳤다. 이번 공연에서도 이들의 신명 나는 두드리기와 비트를 느낄 수 있다.

함안문화예술회관 ‘두드림’ 공연은 만 7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으로 문화사랑회원은 7천 원에 관람할 수 있다.

백초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함안문화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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