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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프리뷰] 열아홉에 만난 그와 그녀, 오십대에 사랑을 고백하다 ‘오랜 친구 이야기’

 

연극 ‘오랜 친구 이야기’는 ‘늙은 부부 이야기’의 위성신 연출이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두 주인공을 통해 ‘위기의 50대’의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주며, 고된 삶 속에 피어나는 사랑을 유쾌하게 담아낸다.

중년의 사랑을 소재로 한다 해서 벌써부터 선입견을 가지는 이라면 꼭! 이 연극을 보길 권한다. 사회의 주류에서 차츰 물러나 자식마저 떠나보낸,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50대들의 모습에서 우리의 부모와 나의 미래 모습을 발견 하게 될 것이다. 그럼 여기, 고된 현실 속에 피어나는 밝고 따뜻한 그들의 삶과 사랑에 귀 기울여 보자.

50대에 접어든 ‘김장돌’과 ‘김나리’는 오랜 세월을 함께해온 동갑내기 친구다. 늘 아웅다웅 하면서도 서로의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지 벌써 40년, 이제는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어 서로의 마음을 속속들이 다 알 정도다.

아내와 이혼한 장돌과, 남편과 사별한 나리는 낚시도 다니고 비밀도 공유하며 소소한 矩瓚� 함께 나누게 된다. 시간이 흐를수록 둘은 서로에게 의지하게 되지만, 자존심 때문에 차마 진심을 이야기하지 못하고 늘 빗나가기만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딸 ‘예슬’의 갑작스런 선포에 나리는 충격에 휩싸인다. 바로 23살 연상의 애 딸린 남자 ‘순남’과 결혼하겠다고 선포한 것! 예슬과 순남, 그리고 나리와 장돌의 사랑은 어떻게 될까.

젊은 남녀들의 사랑싸움에 지친 관객들에게 이 공연은 사랑의 다양한 형태와, 나이와는 상관없는 진실한 사랑의 의미를 느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흔한 사랑이야기를 결코 흔하지 않게 풀어낸 ‘오랜 친구이야기’는 3월 19일부터 3월 29일까지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2관에서 공연된다.


이정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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