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중악무의 거목 심소(心韶) 김천흥옹이 98세의 일기로 18일 오전 11시 50분 서울 방배동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이왕직아악부에서 해금, 양금, 아쟁 등 다양한 악기를 체득하고 춘앵전, 처용무, 가인전목단, 일무 등 여러종의 궁중무용을 배웠고 1923년 순종황제 50수 기념잔치에는 무동으로 발탁되어 어전에서 춘앵전을 추었다. 또 1930년대 근대 전통무악의 거장 한성준 문하에 입문하여 승무, 살풀이춤 등 민속춤을 사사했다.
1960년대에 '처용랑','만파식적'등 창작 무용극을 선보이며, 전통의 현대화 작업에도 앞장섰던 김천흥 옹은 전통 악가무에 두루 능통해 '살아있는 신화'로 칭송 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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