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술집(작,연출 위성신)’이 오는 2월 10일 소극장 축제에서 앵콜 연장 공연에 들어간다. 2007년 초연된 이후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연극 ‘술집’은 현재 대학로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인기 공연을 가장 많이 무대에 올리는 위성신 연출의 작품이다.
대학로 창작연극의 새로운 불루칩으로 떠오른 연극 ‘술집’은 ‘햄릿이 없는 햄릿 공연은 가능할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하여 햄릿을 공연하는 배우들의 이야기를 다룬 빠른 템포의 유쾌한 작품이다.
또한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으며 관객과 하나 될 수 있는 새로운 그 전개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독창적인 작품으로 거듭났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연극 ‘술집’은 연극인들이 주인공인 가장 연극적이면서도, 가장 현실적인 작품이다. 작품은 햄릿 공연을 준비하는 연극배우들이 갖는 예술인으로서의 고뇌가 극의 주를 이루되 술집이라는 공간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첨가함으로써 극의 흐름을 한껏 띄웠다.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점도 눈여겨볼만 하다. 관객들은 극 중 이벤트에 참여하면 즉석에서 선물을 제공받고, 배우들의 말상대가 되어주면 시원한 술 한 모금과 맛있는 안주까지 맛볼 수 있다.
한편, 이번 앵콜 공연은 2009 예술전용공간지원 연극 민간소극장 특성화지원사업에 소극장 축제(대표 위성신)가 선정되어 처음으로 올리는 공연이기도 하다.
조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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