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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런으로 언제나 그대곁에

 

2008년 공연계는 경제적 불황을 슬기롭게 이겨냈다. 파격적인 할인, 스타마케팅과 같은 홍보정책과 인지도와 작품성이 보장된 안정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질적 향상이 동시에 일궈내며 관객들의 발길을 극장으로 불러 들였다. 특히 ‘미녀는 괴로워’, ‘캣츠’, ‘온에어’, ‘클로져’ 등 다양한 공연에서 스타들이 모습을 나타내며 관객과 마주했다.

반면 이러한 화려한 마케팅에 의존하지 않고도 오랫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는 공연들이 있다. 이런 공연은 공연을 끝나는 날을 정하지 않고 관객이 찾는 한 계속 공연을 한다는 의미로 공연 종료일을 정하지 않고 ‘오픈런’이라 표한다. 관객에게 이미 흥행과 재미를 보장받았기에 ‘오픈런’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이므로 ‘오픈런’ 공연은 공연을 선택할 때 하나의 기준이 되어 주기도 한다. 이런 ‘오픈런’ 공연 3편을 소개한다.


- 연극 ‘강풀의 순정만화’
이 작품은 인터넷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기발한 연극적 아이디어를 잘 활용하였고 아날로그적인 느낌의 따뜻함을 지닌 공연이란 찬사를 받으며 2005년 초연 이후 1000회가 넘는 공연을 지속하며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2009년 1월 2일 ~ 오픈런, 인아소극장)


- 연극 ‘그남자 그여자’
연극 ‘그남자 그여자’는 라디오 드라마에서 베스트셀러로 큰 인기를 얻은 소설이 원작이다. 이 공연은 대학생 커플과 汰揚� 커플의 사랑 이야기를 보여주며 20, 30대 연인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2007년 초연을 올린 연극 ‘그남자 그여자’는 올해 2주년을 맞이하여 전국 관객 20만 명을 돌파하며 현재 ‘2주년 페스티벌’을 개최해 커플 입장시 여성 관객이 무료라는 파격적인 할인 이벤트로 연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2009년 1월 2일 ~ 오픈런, 아츠플레이씨어터 1관)


- 뮤지컬 ‘빨래’
뮤지컬 ‘빨래’ 또한 소시민들의 이야기를 꼼꼼하고 사실적인 연출로 잘 풀어나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나와 내 이웃들의 손을 만져보고 안아본 듯 생생한 느낌과 따뜻한 감성으로 추천하고 싶은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2009년 1월 2일 ~ 오픈런,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


조아라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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