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아트센터가 ‘2013 두산아트랩’ 하반기 라인업을 발표했다. ‘두산아트랩’은 신진 창작자 육성 프로그램이다. 8월에는 연극 ‘노마일기’, ‘당신이 잃어버린 것’, 음악인형극 ‘해지는 아프리카’가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 무대에 오른다.

연극 ‘노마일기’는 작가 김사량의 창작 일대기를 다룬 작품이다. 극단 ‘거미’ 김제민 대표가 이번 공연의 극작, 연출, 영상을 맡는다. 배우 김송일, 조판수, 이선희, 조예현, 이준규, 백종승 등이 출연한다. 연극 ‘노마일기’는 8월 8일(목)부터 10일(토)까지 공연된다. 관객과의 대화는 첫날 7시 공연을 제외한 매회 공연 후에 마련된다.

연극 ‘당신이 잃어버린 것’은 독회 형식으로 펼쳐진다. 작품은 9명의 작가로 구성된 창작집단 ‘독’이 공동창작했다. 김현우와 신융희가 연출과 영상을 맡고 배우 안병식, 이필주, 구옥분, 이애린, 김명선 등이 출연한다. 연극 ‘당신이 잃어버린 것’은 8월 14일(수)부터 17일(토)까지 무대에 오른다. 관객과의 대화는 공연 첫날과 마지막날 진행된다.

음악인형극 ‘해지는 아프리카’는 가수 하림이 기획, 음악감독, 연주를 맡는다. 작품은 가수 하림이 아프리카를 여행하며 느낀 감성을 음악으로 표현한다. 극단 ‘푸른달’이 종이 인형을 제작해 음악과 함께 선보인다. 작품은 마임이스트 박진신이 쓰고 연출한다. 마임이스트 정명필이 샌드아트와 그림자극을 만든다. 음악인형극 ‘해지는 아프리카’는 8월 22일(목)부터 24일(토)까지 공연한다. 관객과의 대화는 첫날 공연 후 열린다.

노오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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