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용가 이경은이 오는 8월 10일부터 2주간 세네갈 다카르에서 열리는 ‘제5회 AEx-Corps 워크숍’에 초청강사로 위촉되었다. 이 국제 행사는 아프리카의 새로운 몸과 무용을 찾기 위한 것으로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다.

현대무용가 이경은은 1996년 그녀의 처녀작 ‘흔들리는 마음’으로 한국무용협회 주최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주목 받기 시작했다. 2001년에는 ‘제4회 한국 안무가 페스티벌’에서‘모모와 함께’로 금상을 수상했다. 그 후 안무가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해 오다 2004년에는 독일에서 열린 ‘제8회 국제 솔로댄스 페스티벌’에서 ‘Off Destiny’로 최고대상인 안무부분 1위를 수상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갈증’‘The Two’ ‘역겨운 예’ ‘춘몽’ 등이 있다.

또한 그녀는 초청 강사진 공연에서 ‘춘몽’을 선보이며 아프리카에서의 두 번째 공연을 갖게된다. 이미 그녀는 2005년에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열린 Kaay fecc에서 동양인 최초로 초청공연을 가졌다.

이번 국제 행사에서 그녀는 독일, 영국, 캐나다에서 초청된 무용가들과 함께 12인의 아프리카, 유럽등지에서 온 수강생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하게 된다. 여기서 그녀는 리케이댄스 테크닉, 창작, 구성을 강의하게 된다.


김성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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