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 퍼포먼스,‘춤을 추며 산을 오르다 2009’는 예술 감독 김형수와 프로젝트 그룹 YMAP 그리고 김효진 댄스 포커스가 보여주는 몸과 미디어를 통한 작품이다. 본 공연은 6월 6일부터 13일까지 예술의 전당 자유 소극장에 찾아온다.
‘춤을 추며 산을 오르다 2009’는 ‘몸을 스캔 한다’, ‘몸에 저장된 여러 가지 기억을 이미지로 투사 한다’, ‘몸의 기억은 몸이 존재한 태초의 순간부터 함께한 욕망을 드러낸다’, ‘먹고, 자고, 배출하는 동물적 본능 외에 숭고하게 포장된 엑스터시를 향한 욕망을 시각화 한다’는 기본 네 가지 구성을 바탕으로 ‘그들이 왜 춤을 추며 산에 올랐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찾아가는 공연이다. 또한 그들은 ‘모두들 춤을 추고 싶어 한다. 하지만 어떻게 춤을 출 것인가?’ 라는 궁극의 문제를 직접적으로 노출시키려 한다.
이번 공연은 2005년 초연된 김효진(댄스포커스 대표)의 ‘춤을 추며 산을 오르다’무용공연을 콘텐츠로 하여 무대바닥을 포함한 4면에 비정형 영상 스크린을 구축해 몸, 춤, 이미지, 소리 간의 유기적인 미디어아트 놀이를 공연의 도구로 사용한다. 이를 통해 관객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낯선 영상세계에서 사진, 영화, 비디오, 오디오, 컴퓨터, 디지털예술 등이 빚어내는 새로운 놀이유형을 경험하게 된다.
무용평론가 김경애씨는 ‘춤을 추며 산을 오르다 2009’를 “미디어 퍼포먼스 실험 작업은 미디어 영상과 춤이 공동 무대로 함께 호흡하는 것과 춤 무대에 영상을 단편적으로 응용하는 두 가지 모두를 연상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작업은 무용가들에게 고무적인 질문과 해답을 동시에 던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무대로서의 완성도 면에서보다는 이런 질문을 던지는 실험적인 과정에서 우리 무용계에 의미가 큰 무대다.” 라고 설명했다.
김수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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