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수호 춤인생 45주년 기념 공연으로 초연된 ‘월인(달의 사람들)’이 ‘아르코 파트너(Arko Partner) 공연’으로 선정되어 다시 관객 앞에 선다.

‘월인’은 춤작가 국수호가 동양적 삶의 사고에서 ‘한국 창작춤은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근원적 해답을 얻고자 기획된 작품이다.

창작춤극 ‘월인’에서는 이윤경, 장현수, 이원국, 류석훈 등 한국 무용계에서 주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표 춤꾼들의 춤을 감상할 수 있다.

‘월인’은 총 7장으로 이루어진 작품이다. 더불어 각 장은 달의 변화 주기에 따른 기와 인간 에너지의 조화를 총체적으로 표현해 냈다. 이러한 조화를 통해 국수호는 달과 인간의 숙명론적 관계는 물론 달이 가지고 있는 신비주의적 세계관을 춤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월인’은 오는 4월 15일, 16일 양일간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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