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성남국제무용제’가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2일까지 성남아트센터(오페라하우스, 앙상블시어터, 춤의 광장, 빛의 계단), 율동공원, 모란시장, 남한산성 등지에서 공연된다. 무용의 대중화를 위해 성남문화재단(상임이사 이종덕)이 지난 2006년부터 개최한 ‘성남국제무용제’는 국내외 우수 무용단들의 공연과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들로 꾸며져 있어 메머드급 무용 축제라 불린다.
올해는 예년보다 규모나 내용 면에서 더욱 풍성해졌는데, 해외 8개국 10개 단체와 국내 30개 단체가 참가한다. 여기에 국내외 무대를 통해 찬사를 받아온 우수 작품들은 물론, 동서양의 문화 교류를 위해 기획된 국가 간 공동제작 프로젝트, 영상 및 재즈음악 등 타 예술장르와의 획기적인 접목을 시도한 크로스오버 작품이 공연된다. 그리고 지역 곳곳에서 펼쳐지는 시민참여 행사까지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짜여졌다.
‘제3회 성남국제무용제’는 무용인만의 축제가 아닌 모든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성남의 대표적인 명소 모란시장과 남한산성에서 전야제를 펼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일 댄스시어터아일랜드의 ‘블록파티(Block Party)’는 공원이나 쇼핑몰, 호텔 등지에서 무용수들과 연주자들이 여러 가지 모양의 커다란 블록을 쌓으며 춤과 음악을 선사한다. 라이브 연주를 곁들인 이들의 공연은 무용에 관심이 없던 시민들에게 놀이를 통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여 무용에 좀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또한, 빛의 계단에서는 공모전을 통한 영화가 상영된다. 특히 무용가가 소장한 사진들과 공모를 통해 선발된 사진들도 전시된다. 이외에도 중견무용가 초청공연과 어린이를 위한 재미있는 발레 이야기, 가족을 위한 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다.
박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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