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미오 그레코와 피터 숄텐의 프로젝트 ‘HELL(지옥)’이 오는 4월 4일과 5일, 양일간에 걸쳐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유럽 현대무용의 선두주자인 에미오 그레코 & 피터 숄텐의 ‘HELL(지옥)’은 단테의 ‘신곡’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4부작 중 첫 번째 작품으로 4년에 걸쳐 제작되었다.
에미오 그레코와 피터 숄텐은 1995년 이래 새로운 무용 형식을 찾기 위해 함께 작업해 오고 있다. 그들은 극장의 공간을 신체에 영향을 주는 외부 요소로 여기고 비실제적인 몸의 표현을 하는 무용의 가능성에 대해 강한 관심을 갖고 있다. 그들의 공연에서 무용은 자율적이고 그 시간과 공간에 따라 창조될 수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대신에 무용은 추가적인 의미가 필요치 않고 신체의 지성을 표현할 수 있는 타고난 논리로 생각한다. 공연의 모든 요소(공간, 조명, 음향)는 전체적인 작업 과정에서 자기 분석으로 발생한 신체적 충동으로 이끌어낸 관점이 적용된다.
‘HELL(지옥)’에 등장한 8명의 무용수들은 팝에서 클래식에 이르기까지 미니멀한 음악에 맞추어 지옥에 공존하는 다양한 것들을 몸으로 표현한다. 에미오 그레코와 피터 숄텐은 지옥을 천국이나 파라다이스의 반대되는 개념이 아닌 모든 일이 발생할 수 있는 장소이고 미지의 영역임을 전달한다. 지옥이라는 고정관념을 감각적으로 재구성하듯, 그들은 순수예술이라는 경계 내에 대중적인 요소를 끌어들이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에미오 그레코 & 피터 숄튼이 체류하는 동안 일반인이 참여하는 스튜디오 워크샵과 포럼을 갖는다.
▷ 참가신청: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 www.dcdcenter.or.kr 02-720-6202
▷ 신청기간 : 3월 2일~ 13일까지, 오후 5시까지 선착순 신청
▷ 참 가 비 : 없음
<워크샵(Workshop)>
Workshop 1 Japanese “Budo Jujutsu” (토오루 히가시데) 3월 22일부터 ~ 26일까지
Workshop 2 “Double Skin/Double Mind” (바바라 메네시스) 3월 30일 ~ 4월 3일까지
<포럼(Forum)>
“전통과 혁신 Tradition and Innovation” (밍푸 외) 4월 11일
박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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