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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DREAM2009서울예술단단원창작공연

 

 

올해로 첫 회를 맞는 SPAC DREAM 2009는 지난 23년간 한국공연문화예술의 발전에 이바지한 서울예술단이 내부단원들의 예술적 창작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단원들이 직접 창작하고 개발한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이다. SPAC DREAM은 단원 개개인들의 잠재된 예술적 창작 능력 향상 뿐 만 아니라, 예술단 전체의 예술적 역량을 점진적으로 강화시키는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 진실 된 소통의 본질을 찾는 놀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같은 이름을 가진 전통 민속놀이를 통해 ‘몸속에 잠재되어 있는 진실’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이 작품은 백 번의 말보다 한 번의 진실 된 몸의 표현이 필요한 시대, 소통의 본질은 “왜? 무슨 일인데?”라고 되묻는 ‘말의 언어’가 아닌 부드러운 눈빛과 따스한 손길로 포근하게 안아주는 ‘몸의 언어’에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몸의 언어를 찾아가듯 꿈의 초심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는 작품이다.

-단원 김홍도의 ‘씨름도’가 모티브가 된 ‘시루다’
현재 우리 사회는 대결의 순수한 의미보다는 오로지 이기겠다는 결과에만 집착해 여러 부작용들을 만들어 냈다. 각자 이익만을 추구하다보니 본연의 목적은 잃어가고 있는 것이다. 대결이란 무엇일까? 더불어 살아가야 할 사회 속에서, 누군가를 밟고 올라서는 과정이 아닌 우리 모두를 위한 길이 될 방법으로서의 대결은 불가능 한 것일까? ‘시루다’는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 ‘씨름’을 모티브로 하여 그 해답을 제시한다. 현대 사회의 경쟁구도와 옛 씨름판의 분위기를 대조적으로 보여줌으로써 현대사회가 지향해야 할 ‘경쟁’의 참의미를 되새겨본다. 또한 사실 상 씨름꾼이 등장하지 않는 설정을 통해 맹목적인 ‘대결’의 허구를 드러내어 시대의 역사성과 보편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2009년 2월 17일 ~ 2009년 2월 18일,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랙)


조아라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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