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순정의 창작발레 ‘시간의 꽃, 오늘’이 오는 11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시간의 꽃, 오늘’은 서사무가 ‘원천강 본풀이’ 중 시간과 운명의 여신인 ‘오늘이’의 이야기에서 모티프를 얻은 것이다. 이 작품은 ‘오늘이’의 신화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윤회를 그리며, 과거의 잔상과 미래의 희망, 그리고 오늘을 보여줄 예정이다.
‘원천강 본풀이’는 제주도 무가(巫歌)의 하나로 ‘오늘이’는 이 작품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이다. 또한 ‘원천강 본풀이’는 일본인이 편집한 ‘조선무속의 연구’에 실려 전해지고 있다. 현전하는 제주도 신화는 꽤 많은 편인데 ‘원천강 본풀이’는 이 책에 실려 있는 것이 유일본이다.
제주 신화를 모티브로 한 ‘시간의 꽃, 오늘’이는 클래식발레의 품격과 현대발레의 자유로움이 조화를 이룬 동시에 전통적 텍스트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신선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8년 11월 27일 ~ 11월 28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8시, R석 3만 원/ S석 2만 원, 문의 02-2263-4680)
심보람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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