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가을, 쏟아지는 무용 공연들 중에서도 특히나 이 계절과 잘 어울리는 공연을 꼽아보라면 단연 LG아트센터와 유니버설발레단이 마련한 ‘모던발레 프로젝트’를 내세울 수 있겠다. LG아트센터와 유니버설발레단은 모던 발레는 어렵고, 재미없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모던발레 프로젝트’ 공연을 마련하였다. (메인사진_ 한스 반 마넨 안무의 ‘블랙케이크’)
이번 ‘모던발레 프로젝트’를 위해 세계적 거장 안무가 3인도 공수되었다. 현대 발레의 살아있는 신화 한스 반 마넨, 금세기 위대한 안무가이자 초현실주의 무용의 첨단주자 윌리엄 포사이드, 그리고 세계가 환영하는 젊은 안무가 크리스토퍼 휠든이 그 주인공이다.
세 명의 거장이 한국 팬들에게 선보일 작품은 총 3편이다. 각 작품이 갖는 매력도 다양하다. 한스 반 마넨의 ‘블랙케이크’가 와인에 취한 커플들의 코믹한 에피소드를 통해 현대인의 일상을 재치있게 다루었다면, 크리스토퍼 휠든의 ‘백스테이지 스토리’는 발레 공연 전 백스테이지에서 벌어지는 스태프와 무용수들의 해프닝을 통해 관객에게 유머를 선사하는 작품이다. 또한 대중성 높은 두 작품에 비해 윌리엄 포사이드의 ‘인 더 미들…’은 고난도의 테크닉과 순발력을 요구하는 작품으로 전세계 발레 무용가들이 캐스팅 되고 싶어 하는 1순위 작품이다. 특히, 세 작품 중 한스 반 마넨의 ‘블랙케이크’는 아시아 단체로서는 최초로 유니버설발레단에 의해 공연되는 영광도 따른다.
이번 공연은 유니버설발레단의 문훈순 단장은 “컨템포러리 작품을 통해 발레의 코믹하고 유쾌한 모습을 선보이고 싶었다”며, “발레 입문작으로도 손색이 없을만큼 아름다움과 위트, 그리고 유머가 있는 작품들”이라고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블랙케이크’의 안무를 맡은 한스 반 마넨 역시 “이번 공연 ‘모던발레 프로젝트’는 완전히 다른 세 가지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관객들에게 굉장히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객들에게 ‘지루하지 않은 발레의 매력’을 마음껏 느껴보기를 권했다.
LG아트센터와 유니버설발레단이 공동주최한 ‘모던발레 프로젝트’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LG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08년 10월 17일 ~ 19일, LG아트센터, 17일-8시/ 18일-7시/ 19일 -3시, R석 70,000원/ S석 50,000원/ A석 30,000원)
조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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