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6.8.27 목 10:30
상단여백
HOME 댄스
제 11회 서울세계무용축제 SIDance2008, 오는 10월 10일부터 21일간 개최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회장 이종호)가 오는 10월 10일(금)부터 10월 30일까지 약 21일간 제 11회 서울세계무용축제 SIDance2008을 개최한다. 1998년 제 1회를 시작으로 올해 11회를 맞는 서울세계무용축제는 ‘처용굿’으로 막을 열어 해외 15개국 17개 단체, 국내 22개 단체의 참여로 예술의전당, 호암아트홀 등 시내 주요 공연장 및 갤리리와 인사동거리, 공항 등 도시 곳곳에서 관객과 호흡할 수 있는 다채로운 컬렉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며, 전통 가무막으로 판을 연다
지난 10년간 한국의 무용발전과 무용을 통한 한국문화의 국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시댄스가 11회를 맞아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한국 전통 가무악 ‘처용굿’으로 축제를 연다. 천 년이 넘는 역사를 건너 ‘벽사의 신’으로 우리에게 알려진 처용은 ‘춤의 신’으로 많은 무용가들에 의해 작품으로도 전한다. 초기부터 ‘명무 초청전’ ‘춤의 고을 고성사람들’ ‘춤추는 바람 꽃 여성농악’을 비롯 전통의 무대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온 시댄스는 지난 2003년 김금화의 대동굿으로 축제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며 문을 연 이후 2006년 ‘전무후무’에 이르러 전통의 세계화 가능성에 문을 열었다. 프랑스 초청공연 및 아랍공연으로 한국 전통이 세계인의 가슴을 울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이제 시댄스는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며 전통가무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세계인의 가슴을 열 수 있는 날을 향해 더욱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춤추는 도시 2008, 힙합의 진화 Ⅱ
무용의 대중화와 새로운 관객 개발로 무용문화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시댄스가 관객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킨다. 작년 처음 시작해 관객들로부터 대환영을 받았던 ‘춤추는 도시’ 는 김포공항, 인사동길 뿐만 아니라 갤러리 등 시내 곳곳에서 숨쉬는 예술과 함께 시민들은 답답한 매연과 숨차게 좆기는 일상으로부터 잠시의 도피를 꿈꿀 수 있다. 2007년 새롭게 시작한 힙합의 진화는 올해 더욱 발전한다. 최근 2~3년간 힙합의 무대화는 한국 공연예술계의 화두였다. 최근의 다양했던 시도 덕분에 좀 더 세련되고 조금 더 깊은 고민을 통해 힙합과 현대무용이 만나고 있다. 작년 폭발적인 갈채를 받았던 이인수, 재치 있는 발상이 돋보였던 김설진, ‘비보이 & 발레리나’ 안무에 참여한 고릴라크루의 이우재, 2003년 Battle of the Year 1위를 차지한 포켓몬 무용수 출신으로 케피그 무용단, 프랑크 ll 루이스, 멜팅 스팟 등 명품힙합으로 명성 높은 무용단을 두루 거쳐 현재 프랑스 루베 국립무용단 단장인 카롤린 카를송의 격찬과 함께 적극적으로 후원 받으며 활동하는 브라힘 부슐라겜이 한 무대에서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 현대무용과 힙합 진화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 시댄스 2008 공연일정


시댄스의 지속적인 ‘무용문화 담론형성’ 프로젝트 !
유럽 현대무용의 정체성 위기에 관한 아트 후게(아른헴 유럽무용개발센터 설립·뒤셀도르프 글로벌 댄스 2002 기획)의 토로를 기억할 것이다. 현대 무용계의 테크놀로지 결합 및 발전에 관해서는 2001년 이미 시댄스를 통해 심도 있게 논의가 이뤄진 바 있다.
자국의 정체성을 국제적인 문화상품으로 키워낸 탱고의 사례에 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2007년 시댄스는 주류 언론, 공연예술계의 국제적인 담론을 형성하고 있는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동기간 한국 무용 및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국제교류재단 후원으로 이뤄지는 2008 공연 저널리즘 서울포럼(Seoul Performing Arts Critics Forum 2008, SPAC Forum)에는 영국 도널드 후테라(Donald Hutera/ The Times, The Sunday Times 외), 미국 아폴리네르 쉐어(Apollinaire Scherr/ The New York Times, San Francisco Magazine)를 비롯 일본, 멕시코, 이스라엘, 독일, 프랑스 등의 주요 매체에서 활동하는 저널리스트들이 참가해 ‘오늘날 무용 비평의 위기’를 주제로 국내 기자 및 평론가와 심도 있게 논의하게 된다.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치러질 저널리즘 서울포럼은 동시에 공연 및 쇼케이스, 한국문화체험관광, 교육현장 답사 등을 마련해 한국 무용뿐만 아니라 문화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한국 무용과 문화를 국제적으로 회자시키기 위한 물꼬를 튼다.

관객을 유혹하는 ‘종합선물세트’
다년간 시댄스는 ‘엄선된 종합선물세트’ 라는 말로 프로그램을 설명해 왔다. 이는 프로그램의 장르적 다양성을 말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한국 문화의 국제적 지위 향상과 무용에 관한 대중적인 인지도 확보를 위한 다년간에 걸친 복잡한 프로그래밍 과정을 설명하기 위함이었다. 올해도 이 방향에는 변함이 없다. 다만 좀 더 쉽고 친근하게 접하며 공연예술 중 가장 어렵고 재미없는 무용에 대한 대중적인 거부감을 조금씩이라도 털어버릴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배치하려는 노력이 돋보이는 행사가 될 것이다.
코믹 무용극 에곤 마젠-에릭 고띠에의 <돈 큐>, 그리스 로에스 댄스 시어터가 마이클 나이먼의 음악과 함께 극적으로 부활시틴 고대신화 <엘렉트라, 가해자>, 눈부신 테크놀러지로 현대 예술의 미래를 보여주게 될 <유령의 원>, 무용공연장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지 않았던 화려하고 현란한 기교로 관객을 사로잡을 <힙합의 진화>, 홈페이지를 통해 제작과정을 공유(www.gametophyte.org)하고 작품을 단계별로 공개(2008년 2월 국민대학교에서 있었던 2차 한국 리허설과 6월 플로리다 매기 알리스 국립무용센터에서 있었던 리허설이 공개된 바 있다.)하며 궁금증을 키울 수 있는 이색 합작 프로젝트 딘 모스 & 김윤진의 등 관객과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조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공연문화의 부드러운 외침 ⓒ 뉴스테이지 www.newstage.co.kr]

뉴스테이지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테이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