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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희의 춤으로 그려 낸 가르시아 로르까의 세계, 김복희무용단 레퍼토리공연

 

현대무용가 김복희(한양대 교수, 예술학 부장)의 작품세계 시리즈 공연, 그 첫 번째가 2008년 9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이번 레퍼토리 공연의 무대에 오를 작품은 <슬픈 바람이 머문 집>과 <다시 새를 날리는 이유> 등 김복희가 안무한 작품들이다. <슬픈 바람이 머문 집>은 스페인의 비극작가 가르시아 로르까의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을 원전으로, 동시에 소설가 박경리의 ‘김약국의 딸들’을 일부 원전으로 사용한 것이다. 또한 <다시 새를 날리는 이유>는 미국의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토니 모리슨의 소설 ‘재즈’를 원전으로 한 것이며, 서울 초연 작품이다.


1971년부터 한국적 현대무용을 추구한 작가 김복희는 자신의 춤 세계를 정리하기 위해 매년 신작과 더불어 레퍼토리 시리즈 공연을 기획해 왔다. 불교적 정신 세계관을 가진 안무가 김복희는 불교적 윤회 사상으로 삶을 해석하고, 그 세계를 <아홉 개의 의문 그리고>, <꿈, 탐욕이 그리는 그림> 등의 작품에 담아낸 바 있다. 특히 <삶꽃 바람꽃 I-IV> 시리즈는 지극히 한국적 정서를, 특히 여인의 숙명적 삶을 표현한 대표적인 작품이다. 또한 저항 시인 신경림의 시 ‘우리시대의 새’는 춤 작품 <우리 시대의 새>로, 화가 이중섭 스토리는 춤 작품 <달과 까마귀>로 김복희에 의해 다시 이 세상이 태어났다.


무용가 김복희의 작품은 세계 64개 도시의 무대에서 공연된 바 있다. 김복희 무용단의 레퍼토리 공연은 오는 9월 8일부터 9일가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심보람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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