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 내한공연 백조의 호수’가 8월 19일부터 20일까지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펼쳐진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 ’은 이번 공연에서 토슈즈 대신 스케이트를 신고 역동적이며 화려한 회전동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스발레는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 세트와 우아하고 섬세한 움직임이 아름다운 음악선율, 친근하고 환상적인 동화이야기와 조화를 이뤄 한국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어왔던 공연이다.

예술성과 오락성을 한꺼번에
이번 공연은 아이스 발레의 대표 주자라 할 수 있는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의 공연이어서 발레 팬들의 관심이 더욱 높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은 정통 클래식 발레의 아름다움과 아이스 피겨 스케이팅의 테크닉을 결합해 예술성과 오락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무대로 세계적 정평이 나 있는 무용단이다. 1998년 첫 내한한 이후 국내 관객들에게 러시아 정통 아이스발레의 진수를 선보이며 사랑받아 온 ‘상트 페티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은 전국 200여 회의 공연을 통해 25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매 해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화려한 의상, 다채로운 춤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은 작품 전막을 공연하는 정통 아이스발레를 표방한다. 1막의 볼거리는 차이코프스키의 친숙한 음악과 함께 등장하는 파티 게스트들의 화려한 페티코트이다. 2막에서는 겹겹이 쌓인 페티코트를 입은 파티 게스트들이 다양한 나라의 춤을 선보인다. 특히 이야기와 관계없이 솔리스트들의 기량을 한껏 과시하며 관객의 볼거리를 위해 삽입된 춤인 ‘디케르티스망’은 2막의 하이라이트라 볼 수 있다.
더욱이 아이스링크를 둘러싼 관람석에서 공연을 봐야하는 일반 공연과 달리, 무대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정통 극장에서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의 공연은 아이스 무대의 시원함과 고전 발레의 우아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8월 19일~8월 20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 8월19일 오후 8시, 8월20일 오후 3시, 오후 8시 R석 40,000원 S석 30,000원 A석 20,000원 문의: 031-790-7979 )


박혜진 객원기자 newstage@hanmail.net
[공연문화의 부드러운 외침 ⓒ 뉴스테이지 www.newstage.co.kr]

뉴스테이지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