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임동혁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전국투어 리사이틀을 연다. 이번 공연은 러시안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본격적인 음악을 공부했던 피아니스트 임동혁의 진면목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2012 임동혁 피아노 리사이틀’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사계’를 1월부터 12월까지 12개의 전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공연관계자는 “‘사계’의 12개월은 그의 지난 10년, 그리고 2012년 새해를 맞이한 관객과 임동혁 그 자신에게 선사할 삶의 진지하고도 깊이 있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2012 임동혁 피아노 리사이틀’ 전국 투어는 2월 11일 전주를 시작으로 부산, 군포 등을 거쳐 3월 2일 인천까지 이어진다. 서울 공연은 2월 1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2000년 부조니 콩쿠르와 하마마츠 콩쿠르 입상, 2001년 롱-티보 콩쿠르 우승 및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또한, 2004년, 2006년, 2008년, 2010년의 리사이틀을 통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500석 전석 매진의 기록을 갖고 있다.

이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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