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이 12월 30일, 대학로의 중심부 마로니에 공원 뒤편에 마련한 ‘오아시스 극장’을 재개관한다. 장소를 바꿔 관객과 더욱 새롭게 만나는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은 지난 2005년 첫 공연 이후 약 30개월간 11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00석 소극장의 기적’으로 불렸던 인기작품이다.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은 시작 당시 대학로 변두리라는 지리적 불리함과 당구장이라는 협소한 공간을 개조해 만든 첫 전용극장으로 다소 무모해 보였으나 쉽고 훌륭한 작품과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력 등으로 관객에게 인정받으며 ‘100석 소극장의 기적’을 만들어냈다. 이후 지난 3월에는 전용극장 건물의 철거로 인해 잠시 대학로 100번째 소극장인 라이프 씨어터에서 이관공연이 진행되기도 했다. 이관공연시 역시 대관료 및 운영비 인상에 따른 티켓가격의 인상과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관객의 발길은 꾸준히 이어졌다.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전용극장 재개관은 이러한 관객의 성원에 힘입어 이루어 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을 만든 극단 모시는 사람들 측은 관객의 성운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많은 부분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오아시스 극장’의 공연은 무대는 물론 로비에서부터 소박한 우리네 거리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고, 입구 또한 ‘오아시스세탁’이라고 쓰인 세탁소 문을 열고 입장하도록 꾸며 전용극장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였다. 또한 이전 전용극장의 불편했던 객석을 보완하고 냉난방 시설 및 공기청정 설비 등에 더욱 신경을 써 관객들이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공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감동과 교훈이 있는 우리 서민들의 살아가는 이야기,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쾌적한 관람환경을 통해 15만 관객 돌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관을 기념해 오는 1월 15일까지 선예매자는 15,000원에 연극을 관람할 수 있으며 기존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의 티켓을 소지한 자에게는 10,000원에 공연을 볼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2008년 12월 30일 ~ open run, 대학로 오아시스 극장, 평일 8시/ 주말,공휴일 3시, 6시(매월 첫째,셋째주 수요일 오후 2시 퀸즈데이 이벤트) 전석 20,000원/ 60세이상,청소년 12,000원/ 퀸즈데이 10,000원)
조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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