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다양한 클래식 공연이 관객을 찾는다. ‘서울챔버앙상블’에이어 ‘서울신포니아 솔리스티’, ‘앙상블 톤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앙상블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연주회는 규모가 큰 오케스트라 공연이나 오페라 등의 공연이 부담됐던 관객들에게 작지만 알찬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 앙상블 공연은 크리스마스 시즌인 22일부터 25일에 맞춰 열릴 예정이다.

‘서울신포니아 솔리스티’ 제7회 정기연주회
- 12월 22일(목)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서울신포니아 솔리스티’가 12월 22일(목) 예술의전당 리사히틀홀에서 제7회 정기연주회를 가진다. 이번 공연은 ‘아름다운 선물’이라는 주제로 관객들을 만난다.

‘서울신포니아 솔리스티’는 바이올리니스트 유현아가 이끈다. 바이올리니스트 기주희와 비올라 윤혜란, 첼리스트 서미선이 함께 슈만, 헨델의 음악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권현경의 협연으로 헨델 소나타 3중주도 공연될 예정이다. 

2007년 12월에 창단한 ‘서울신포니아 솔리스티’는 국내외 솔리스트들로 구성된 단체다. 앙상블 위주의 음악과 정통 클래식을 선보이며 사회봉사와 자선공연, 각종 세미나 프로그램 및 공연을 기획 제작해 왔다.

서울챔버앙상블 제46회 정기연주회
- 12월 23일(금)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서울챔버앙상블이 12월 23일(금) 오후 8시에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제46회 정기연주회로 크리스마스 특별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화이트 하모니’를 주제로 다양한 앙상블과 협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챔버앙상블의 이번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4명의 협연자와 함께한다. 피아니스트 정지혜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3번’, 바이올리니스트 윤연미가 ‘생상스의 하바네이즈’, 소프라노 정윤주가 ‘이탈리아 거리의 노래’, 첼리스트 김철호가 ‘헝가리 랩소디’를 연주한다. 그밖에 ‘휘가로의 결혼 서곡’, ‘수수께끼 변주곡’, ‘박쥐서곡’ 등 서울챔버앙상블의 공연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서울챔버앙상블은 1974년 뉴욕에서 한인유학생들에 의해 창단되었다. 카네기홀과 전 미국 실내악 콩쿠르에서 입상 한 바 있으며, 1991년 호암아트홀에서 창단연주회를 가졌다. 이후 현재까지 해마다 4회 이상의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앙상블 톤퀸, 크리스마스 콘서트
- 12월 25일(일)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

여성 5인조 앙상블 톤퀸이 12월 25일(일) 금호아트홀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연다. 앙상블 톤퀸은 ‘코렐리의 크리스마스 협주곡’과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인형’, ‘브람스의 클라리넷 5중주’를 연주한다.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인형’은 작곡가 성용원이 편곡한 음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앙상블 톤퀸은 바이올린 김유지와 이정화, 비올라 한상희, 첼로 안성은, 클라리넷 함재령이 하모니를 만든다. 2011년 7월 28일 세종챔버홀에서 창단연주회를 개최한 후, 영등포구민회관 공연, 나음아트홀 초청연주 등 다양한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앙상블 톤퀸은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거나,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병원봉사연주도 참여하는 등 사회계층을 위한 문화공연에도 힘쓰고 있다.

김나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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