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춘천국제연극제’의 개막식과 ‘새마을금고 희곡대상’이 지난 10월 1일 춘천예총예술마당에서 열렸다. 이번 희곡대상은 ‘사월의 장례식’의 ‘김윤희’가 수상했다. ‘새마을금고 희곡대상’은 참신한 희곡작품 발굴 및 희곡작가 육성, 창작극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작됐다. 작품 공모는 전국각지 다양한 연령대의 극작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제1회 새마을금고 희곡대상’에는 ‘한국연극협회’ 박계배 이사장, 서울문화재단 창작공간사업단의 김혁수, 극작가 최송림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제1회 춘천국제연극제 새마을금고 희곡대상’은 총 2차에 걸친 심사 끝에 선발됐다. 대상작인 김윤희 작가의 ‘사월의 장례식’에 대해 박계배 심사위원장은 “희곡의 문학성과 연극성의 교직도 무난하고 대사의 경쾌함과 리듬감, 구성력이 단연 돋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희곡대상에는 총 33편의 작품이 참여했다. 최종 본선에는 최일걸 작가의 ‘불후의 가족’, 김윤희 작가의 ‘사월의 장례식’, 이원희 작가의 ‘길’, 김수미 작가의 ‘나는 짐승이다’까지 총 네 편의 작품이 최종 물망에 올랐다. 김윤희 작가의 ‘사월의 장례식’은 ‘장례식 연극’이라는 소재의 식상함을 이겨낸 섬세한 극작법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는 심사위원장인 한국연극협회 박계배 이사장과 심사위원 최송림 극작가가 참여했다. 시상은 새마을금고 중앙회의 신종백 회장이 전했다. ‘춘천국제연극제 새마을금고 희곡대상’과 ‘춘천국제연극제’는 고유의 콘텐츠 개발로 자생력을 강화해 나가며 춘천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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