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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오성, 송선미, 진경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가 오는 1월 9일부터 3월 8일까지 원더스페이스 네모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에 앞서 지난 12월 9일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서울연극센터에서는 작품의 소개를 위한 기자 간담회가 마련됐다. ![]() △ 왼쪽부터 송선미, 유오성, 진경 이번 무대를 통해 연극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배우 송선미의 열정 역시 야무지다. 송선미는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의 대본을 처음 본 순간 채희주와 공상두가 운명을 느낀 것처럼, 이 작품을 놓치면 안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고 한다. 송선미는 “영화나 드라마 촬영 때는 여러 가지 여건상 내 연기에 100% 만족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부분이 많다. 하지만 연극은 하나의 시나리오를 가지고 많은 준비와 연습을 할 수 있어 좋다”며 “그만큼 준비된 무대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이 작품의 연출을 맡은 안경모는 <숭아 숭아 원숭아>, <그림자의 눈물> 등 자신만의 특색을 잘 살리는 연출가로 유명하다. 그는 <내일은 천국에서>를 통해 제27회서울연극제 인기상을 수상했으며, <해무> 또한 지난해 한국연극베스트7에 수상되는 영광을 안았다. 마이크를 잡은 안경모 연출은 “좋은 원작과 좋은 배우를 만나 행복한 연습을 하고 있다”는 말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작들이 특이하다보니 주변의 기대가 높다”며 “나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지고 원작을 깊이 파고들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이 작품을 보는 관객들에게 “만남은 운명이지만, 헤어짐은 의지다. 어떻게 해서 두 주인공이 이별을 선택할 수 있었을까를 생각해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 △ 왼쪽부터 이만희 작가, 안경모 연출 작가 이만희는 “슬픔 또한 재미다”라고 말한다. 너무 슬퍼서 주체할 수 없는 감정 역시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맛보게 한다는 의미다. 그는 “무엇인가를 보며 실컷 울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연극을 추천한다”며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는 “이별의 미학과 슬픈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사형수와 수녀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는 2009년 1월 9일부터 3월 8일까지 원더스페이스 네모극장에서 공연된다. 심보람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 조아라기자 newstage@hanmail.net [공연문화의 부드러운 외침 ⓒ 뉴스테이지 www.newstag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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