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 26일 시작한 연극 ‘너만 사랑할 수 있어’가 공연에 한창이다. 로맨틱 러브스토리 ‘너만 사랑할 수 있어’는 최근의 기억부터 잊어버리는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린 여자와 자신이 기억상실증에 걸렸다는 사실을 모르는 그녀를 위해 몇 번이고 그녀의 지난 사랑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는 남자의 알콩달콩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만약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기억하지 못한다면, 나와의 첫 만남조차기억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그것을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연극 ‘너만 사랑할 수 있어’는 ‘그렇다’라고 답한다. 극에서의 ‘단기기억상실증’은 몇 번을 만나도, 언제 다시 만나도 단 한 사람만 사랑하는 ‘절대적인 사랑’이 존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장치로 이용된다.
너무 쉽게 잊고, 또 쉽게 잊혀지는 망각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의 젊은이들에게 순수한 사랑의 기억을 되찾아주는 연극 ‘너만 사랑할 수 있어’는 우리 모두의 심장을 울리는 정화작용을 통해 사랑의 진정성을 각인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중성과 작품성을 고루 갖춘 좋은 연극만을 선보여온 ㈜악어컴퍼니가 2008년 새롭게 선보이는 순수창작 초연작 연극 ‘너만 사랑할 수 있어’는 오는 2009년 1월 4일까지 대학로 허밍스아트홀에서 공연된다. (2008년 9월 26일 ~ 2009년 1월 4일, 대학로 허밍스아트홀, 평일 8시/토요일 4시,7시/일,공휴일 3시,6시(월 쉼) 전석 2만5천 원 문의 02-764-8760)
조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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