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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16일 퇴폐적인 장소의 퇴폐적인 쇼로만 인식되어 온 카바레 쇼가 젊음과 문화의 거리 대학로에서 펼쳐진다.
카바레는 본래 9세기 프랑스의 살롱문화에서 비롯되어 한 세기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공연예술 장르이다. 또한, 오페라와 같은 전통적 공연예술장르보다 더욱 친숙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독립된 공연 예술로 일반인들에게 각광을 받아왔다.
극단 하얀 코끼리의 연극 ‘몬스터’는 영상, 연극, 음악, 카바레 쇼가 결합된 대중과 소통하는 독립된 공연 장르이다.이 공연은 원래의 카바레라는 공연 장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려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가요와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또한 인간 존재의 불안, 불확실성을 날카로이 느낄 수 있는 블랙 유머가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극은 한 카바레 여가수의 의문사로 시작된다. 이 여가수를 기억하고 있는 주변인들의 다양한 기억이 펼쳐진다. 헌데 분명 한 사람에 대한 기억이건만 누구는 추자로, 누구는 추수로, 누구는 미에로 그녀를 기억한다. 그 상황과 변해가는 기억의 모습들을 추적하면서 관객은 한가지 의문을 갖게 된다. 과연 우리는 누군가를, 또는 나 자신을 알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 연극은 앞의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게 한다.
이 카바레에서 관객들은 배우들과 함께 다양한 현상들을 접하게 될 것이다. 이곳에서의 관객들은 연극의 관객이자 어느 변두리 카바레의 손님이며, 기억을 되새기는 증언자가 된다. 2009년 1월, 상상과 시도 그리고 화려한 볼거리가 있는 진짜 카바레로 가족과 연인이 당당하게 입장해 보는 것은 어떨까? (2009년 1월 16일 ~ 2월 15일, 알과핵 극장, 평일 8시, 토 4시/ 7시, 일 4시 (월 쉼), 일반 2만5천원/ 대학생, 고등학생 2만원)
조아라 기자 newstage@hanmail.net [공연문화의 부드러운 외침 ⓒ 뉴스테이지 www.newstag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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