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10월 25일부터 시작하여 11월 30일 막을 내린 ‘아타미 살인사건’이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연장공연에 들어간다. ‘아타미 살인사건’은 2008년 12월 14일부터 2009년 1월 11일까지 대학로에 위치한 중앙대 공연영상예술원 소극장에서 앵콜공연을 한다.
‘아타미 살인사건’은 대학 시절부터 희곡을 쓰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수 많은 작가상과 연출가상을 수상한 일본의 거성 쓰가 고헤이(본명 김봉웅)의 대표작이다. 이를 탤런트 최규환이 섬세하고 도시적 감각이 살아 있는 연출로 무대에 올렸다.
제목에서 보이듯 이 작품은 아타미 해변가에서 새로운 시신이 발견되면서 시작한다. 도쿄청을 떠들썩하게한 연쇄살인의 또 다른 피해자가 바로 이 시신이다. 형사들은 연쇄살인범을 잡기 위해 자신 나름의 기상천외한 수사방식을 고수하며 나름대로 용의자를 추궁한다. ‘죽였나? 안 죽였나?’보다 ‘왜 죽였나?’에 집중하는 형사들. 그러나 용의자 모모따로는 예상을 뒤엎는 캐릭터로 수사팀의 뒤통수를 친다. 상식을 벗어난 취조방법으로 용의자로부터 자백을 받아내는 과정이 코믹하면서도 독특하다.
롤러코스터처럼 어디로 튈지, 꺾을지 종잡을 수 없는 이 연극을 다시 한번 만나보자. (2008년 12월 14일 ~ 2009년 1월 11일, 평일 8시/ 토, 일, 공휴일 4시, 7시/ 12월 24일, 31일 7시, 10시 (월 쉼), 대학로 중앙대 공연영상예술원 소극장, 일반 15000원)
조아라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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