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만 네 번째로 단독 공연을 갖는 다이아(아카펠라그룹)가 또 다시 대학로로 돌아왔다. 아카펠라 공연에 익숙하지 않던 관객들에게 쇼와 코미디를 접목시킨 공연 방식을 통해 성공을 거두고 있는 ‘2008 쇼콜라’가 그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한 것이다. 이번 ‘2008 쇼콜라 시즌 II’는 8월 26일(화)부터 9월7일(일)까지 대학로라이브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소극장 콘서트의 메카로 알려진 대학로라이브극장은 대학로에서는 처음으로 콘서트를 하기 위해 지어진 콘서트전용 공연장이다. 그만큼 콘서트를 하기위한 환경적인 요소가 잘 갖추어진 공연장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쇼콜라’ 공연의 목표는 전석 매진이다. ‘쇼콜라’ 공연팀은 고양아람누리에서 이미 한차례 전석 매진이라는 큰 성공을 거두었기에 이번 공연에서도 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매 공연 때마다 보여주었던 다이아 멤버들의 충격변신, 영화 OST 메들리, 생활 속 에피소드를 아카펠라로 표현하는 등 일반적인 아카펠라 공연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것이 ‘쇼콜라’ 공연의 장점이다. 이런 특별한 프로그램들은 관객들이 ‘쇼콜라’ 공연을 찾게 만드는 큰 이유가 될 것이다.

지난 회 전석 매진이라는 큰 공을 세운 바 있는 ‘쇼콜라’는 고정 팬클럽을 보유하고 있을 만큼 충분한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에 다이아의 리더 김승태는 “이렇게 큰 사랑을 받으면서 오랫동안 공연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모두 팬 여러분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초심을 잃지 않는 겸손한 그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더위에 지친 여름, 콘서트의 메카인 라이브극장에서 아카펠라 선율과 함께하는 열정의 콘서트 ‘2008 쇼콜라 시즌 II’를 기대해 보자.

심보람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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