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 아트 비전의 ‘저스트프리(just free)2008 Dreamer’가 5월 7일(수) 오후 4시에 ‘LIG플라자’ 야외무대부터 ‘LIG아트홀 L-SPACE’에서 있었다. ‘저스트프리’는 매년 새로운 시선과 과감한 작품연출로 자기만의 색채와 표현력을 가진 독창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발굴하여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는 정 아트비전의 중장기 멀티 프로젝트 퍼포먼스이다. 또한 이 프로젝트에 최종 선발된 개인 혹은 단체들은 제작지원비 및 공연 관련사항 일체지원을 받게 된다. 게다가 이듬해 ‘Just Free 페스티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아티스트 프로모션 기회를 얻게 된다. 특별히 올해에는 리휘, 김설진, 김재덕, 최종환 등 4명의 안무가들이 선정되어 5월 30일(금)~6월 1일(일)의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각각 4명의 안무가들의 전체 공연 중 일부분을 야외무대에서부터 ‘LIG아트홀’의 복도 등, 전 공연장을 아우르며 진행되었다. ![]() 이번 ‘저스트프리(just free)2008 Dreamer’에서 유일하게 야외 무대에서 진행되는 리휘의 ‘개미의 똥’은 가로수 전체가 하나의 프레임 역할을 하는 퍼포먼스였다. 특별히 야외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이 ゴ遊� 특별한 장치와 음악을 사용하는 대신, 주변의 환경과 사물을 작품에 참여시켜 보다 친근하게 관객들에게 다가간 작품이었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는 음악, 영상, 조명, 무대디자인까지 안무가 리휘가 직접 연출하여 독특하고 신선한 발상이 돋보이는 작품이 될 것이다. ‘개미의 똥’에 대해 안무가 리휘는 “이번 작품은 오브제와 몸과의 상호작용에 대해 많이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예전엔 작품에서 영상과 같은 요소들을 많이 사용했지만, 이번에는 주로 오브제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라며 이번 작품을 소개했다. ![]() 안무가 김재덕은 LDP무용단원으로 이번 작품 ‘Darkness Poomba’는 품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안무가 ‘김재덕’은 “이번 작품은 세 파트로 나눠지는 공연인데, 첫 번째는 기술적인 면을 많이 표현하였고 두 번째는 한국무용과 판소리를 융합해서 보여주는 공연입니다. 또한 세 번째 파트는 하드락과 판소리를 섞어서 하나의 공연으로 만들었습니다”라며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 안무가 ‘김재덕’은 직접 음악을 편곡하고 작품 속에 악기를 배치하는 등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열정적이고 세련된 무대를 보여주었다. 또한 이 작품은 검은 의상을 입은 무용수들의 호흡이 빠른 움직임이 돋보이는 공연이었다. 이에 안무가 ‘김재덕’은 “이번 작품은 특별히 미디엄 템포로 작품이 이루어집니다. 이렇게 작품을 만든 이유는 한국 사람들의 경우 빠른 것을 좋아하고 지루한 것은 싫어하기 때문에 모든 움직임은 쉴틈 없이 빠르게 이어져 간다”며 작품의 특징을 이야기했다. ![]() ‘뒤틀린 독백’은 안무가 ‘김설진’이 ‘에곤쉴레’의 작품에서 얻어지는 이미지들을 통해 그만의 움직임과 작업세계를 통해 만들어진 작품이다. 안무가 ‘김설진’은 “이 작품은 아주 간단하게 한 사람이 태어나고 죽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사실 우리는 우리가 언제 태어났는지를 기억하진 못하지 않나요? 다만 우리가 세상에 태어난 것을 다른 사람들의 말을 통해 들을 뿐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렇게 사람들이 사는 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라며 작품에 대해 첫 운을 뗐다. 또한 이번 작품의 움직임들은 작품의 제목만큼이나 유난히 뒤틀린 형태의 움직임들이 많이 표현되었다. 그가 이렇게 ‘뒤틀린 독백’이라 작품을 명명하며 뒤틀린 몸짓을 사용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안무가 ‘김설진’은 “이번 작품에서 저는 오랜만에 혼자 작업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독백이 되고, 또 제가 이 작품을 위해 움직임에 대한 연구들을 많이 하면서 주변의 모든 상황과 그러한 움직임들이 제가 보기엔 일반적이지 않고 뒤틀려 보였습니다”라며 이번 작품이 만들어진 데에 대한 경위를 이야기했다. ![]() ‘Burning’은 세계 힙합 무대를 석권한 원조 비보이인 안무가 ‘최종환’의 작품이다. 안무가 ‘최종환’은 “ Burning은 크게 에너지의 흐름과 움직임에 관한 내용을 담은 작품입니다. 예를 들어 작품 속에서 사용한 ‘의자’에 경우 대게 인간에게 있어서는 매우 수동적인 오브제입니다. 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그 오브제와 사람과 충돌했을 때 분명 관계가 있고 그 안에서 에너지가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라며 이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안무가 ‘최종환’은 “저는 이 작품을 통해 힙합에 대한 인간 대 인간의 액션과 리액션, 그리고 인간과 오브제 간의 상호작용을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라며 이 작품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비보이이자 안무가인 ‘최종환’이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특히 오브제와 무용수들이 충돌하면서 생기는 에너지가 열정적인 무대로 이어져 관객들은 한층 더 발전된 힙합 무브먼트(movement)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저스트프리(just free)2008 Dreamer’는 젊은 안무가들의 새로운 춤에 대한 모색과 재해석이 돋보이는 공연이었다. 앞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젊은 안무가들의 시선이 춤뿐만 아니라 하나의 공연예술로 승화시킨 이 작품들이 어떻게 관객들의 굳어진 고정관념을 깨고 다가갈지 그들의 자유로운 몸짓을 기대해 보자. ‘저스트프리(just free)2008 Dreamer’은 오는 5월 30일(금) 오후 7시와 5월31일(토) 오후 3시, 그리고 6월 1일(일) 오후 3시에 각각 ‘LIG 플라자 야외무대’ 및 ‘LIG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이종미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 김고운기자 vortexgon@korea.com [공연문화의 부드러운 외침 ⓒ 뉴스테이지 www.newstag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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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아트센터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성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