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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7회 국제현대무용제 MODAFE 2008’ 심상치 않은 그들, 개막작품에 주목하라

                   

 

올해로 제 27회를 맞이하는 ‘모다페’는 이번 ‘MODAFE 2008’을 통해 아시아의 대표적 현대무용 축제로 자리 잡기 위한 새로운 움직임을 준비 중이다. 올해 ‘MODAFE 2008’은 해외 초청단체를 개막공연으로 올렸던 기존의 틀을 벗어나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한국 현대 무용 안무가의 작품을 통해 12일간 진행되는 축제의 시작을 연다. 이러한 개막 공연의 취지는 ‘모다페’가 오래도록 지켜온 “한국을 넘어 세계로 향하는 한국 현대무용 안무가를 지원한다.”는 모토를 되새기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모다페’는 국내 초청공연의 공모와는 달리 서류 심사 후 안무가들의 개별 인터뷰를 추가하여 두 명의 안무자를 선정하고 제작비를 포함한 최적의 제작환경 일체를 지원하였다. 선정된 안무자는 작품 제작의 전반적인 과정에 있어 ‘모다페 운영위원회’의 작품 제작 지원 시스템을 통해 전 과정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모다페’ 개막 공연을 준비해왔다.

‘모다페’가 개최된 지 26년 이래 처음 시도되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안무자 2명은 ‘파사무용단’의 ‘황미숙’과 ‘LDP무용단’의 ‘이용우’이다. 안무가 ‘황미숙’과 ‘이용우’는 오는 5월 27일 오후 8시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MODAFE 2008’의 개막공연에서 각각 작품 ‘노랑달팽이’와 ‘The freedom of the will’을 선보인다.

‘황미숙’이 안무를 맡은 파사무용단의 ‘노랑 달팽이’는 선입견과 편견이 난무하는 시대에 대한 통찰을 ‘달팽이’의 시점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이 작품은 달팽이의 걸음이 단지 느림의 상징이 아니라 그들에게 있어서는 최선의 전력 질주라는 생각에서 시작하였다. ‘황미숙’의 ‘노랑달팽이’는 각자가 갖는 관점과 인식의 차이에서 오는 편견을 담아냄으로써 인간의 전력 질주가 타인에 의해 왜곡 또는 폄하되고 있음을 시사 하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02년 ‘동아무용콩쿨’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현재 CF 모델로도 활약 중인 ‘이용우’는 자신이 소속된 ‘LDP무용단’을 통해 ‘The freedom of the will’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간을 끌려 다니게 하는 사회 환경이라는 벽을 이야기하고자 한 ‘The freedom of the will’은 억압과 속박으로부터의 인간의 자유를 바라는 취지에서 제작된 작품이다.

‘국제현대무용제 MODAFE’ 축제의 서막을 새로이 쓰게 될 이번 시도는 ‘MODAFE 2008’의 개막 공연 직후 국내, 외 아트마켓 등을 통해 개막 공연 작품과 안무가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모다페’의 주최를 맡은 ‘사단법인 한국현대무용협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제작되는 이번 공연이 세계로의 도약을 꿈꾸는 국내 안무가와 순수예술의 발전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해본다.


조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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