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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 화재, 예매자들 어리둥절

                     

 

지난 12일 밤 예술의 전당에서 오페라 ‘라보엠’ 공연도중 불이 나 관객과 직원 2천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에 ‘라보엠’은 물론 20일부터 29일까지 공연 예정이었던 국립발레단(예술감독 박인자)의 ‘호두까기 인형’의 공연이 전면 취소되었다.

마리와 호두왕자의 환상적인 이야기를 담은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예술의전당이 매년 무대에 올리는 크리스마스 레퍼토리다. 특히 이번 공연은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을 33년간 이끈 ‘살아있는 신화’유리 그리가로비치의 안무로 무대에 올리기로 되어있어 많은 발레 애호가들의 아쉬움을 샀다.

이에 국립발레단은 12월 24일 열린극장 창동에서 ‘호두까기 인형’을 전석 만원으로 공연한다고 밝혔다.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성금으로 전액 기부된다. 또한 정동극장(극장장 최태지)은 14일부터 30일까지 공연되는 송년가족무용극 ‘성냥팔이 소녀의 꿈’을 ‘호두까기 인형’ 공연취소자에 한하여 20% 특별 할인한다고 한다.

이밖에도 지난 13일 해외팀의 첫 내한으로 화제를 모았던 앤드류로이드웨버의 걸작 '지저스크라이스트수퍼스타'가 공연 도중 장비의 결함으로 공연중단이 벌어졌고, 신시뮤지컬 컴퍼니의 뮤지컬 ‘맘마미아’의 16일 공연이 예고 없이 취소되었다. 이에 티켓환불과 초대권배부 등의 조치가 취해졌지만 연말 모임을 망친 관객들의 거센 항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공연업계 최대 성수기인 연말에 잇따라 취소되는 공연은 업계의 재정적인 피해는 물론 관객들의 불신으로 적잖은 후유증을 남길 전망이다.  

newstage@hanam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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