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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민의 얼을 담은 ‘창녕문화예술회관’, 홍보담당 박경석 인터뷰[공연장 투어] “흥행성보다는 다양성을”

‘창녕문화예술회관’은 우포늪, 부곡온천, 국보 2점, 보물 11점 등 많은 문화재가 있는 창녕에 위치한다. 2012년 11월 1일 개관하여 496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198석을 수용하는 소공연장을 갖춘 문화공간이다. 이 공연장은 건물 외부와 내부 설계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돔형 건축물은 땅속 깊이 자리 잡고 있는 창녕의 문화를 담은 그릇을 형상화했다.

‘창녕문화예술회관’은 개관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이 공연장만의 색깔을 찾는 중이다. 그것의 일환으로 버스를 임차하여 각 읍내를 순회하는 등 지리적 환경과 관객의 연령에 맞춘 서비스를 최대한 제공한다. 앞으로 좋은 공연과 각종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는 ‘창녕문화예술회관’ 홍보담당 박경석과 이야기 나눴다.

- ‘창녕문화예술회관’ 건물이 독특하다. 어떤 의미가 있는가?

‘창녕문화예술회관’은 무엇보다 건물 외형에 많은 신경을 썼다. 돔형 건축물의 형태는 창녕의 문화를 가득 담은 그릇을 표현한 것이다. 돔형 지붕 외부에 조그마한 창문처럼 보이는 것은 창녕의 자랑 이일래 선생님의 ‘산토끼 노래’ 음표 50개를 표현하여 문화적 감수성을 자극하고자 했다. 카페테리아 건물구조는 창녕군민의 단결정신과 민중의 진취적 기상을 보여주는 ‘영산쇠머리대기’ 형상을 도식화했다.

 

- ‘창녕문화예술회관’의 2013년과 다가올 2014년 공연 계획은?

올해 남은 공연은 12월에 세 작품이 있다. 12월 13일 금요일에 숙명가야금연주단의 ‘가야금 for you’가 있고 12월 20일 금요일엔 ‘더원 & 크라잉넛 콘서트’가 있다. 12월 26일 목요일에 있을 ‘KBS 고향악단 초청 2013 송년음악회’를 마지막으로 올해 공연은 끝난다. 내년 계획은 아직 확실히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내년 2월쯤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2014년 공연 시작의 불을 붙이려 하고 있다.

- 이러한 공연을 선정한 이유가 있다면.

‘창녕문화예술회관’은 2012년 11월 1일에 개관했다. 실질적으로 올해 처음 운영하는 거라 아직 ‘창녕문화예술회관’만의 색깔을 아직 찾고 있다. 현재까지의 계획은 인지도 있는 공연보다는 다양한 공연을 유치하자는 것이다. 송년콘서트도 세 가지 장르로 다양하게 구성해봤다.

- 기억에 남는 관객이 있나?

지난 2012년 12월 1일 록그룹 ‘부활’ 공연 당시 전 좌석이 매진됐었다. 그러다 우연히 암 투병 중이신 한 분이 부활 팬이라는 소식을 듣고 자체 논의 후 관람기회를 제공했다. 관람 후 그분이 환하게 웃으며 귀가하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 지역 주민과 소통은 어떻게 하는가.

공연장에 한 번 씩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할 때가 있다. 초청된 주요 대상자인 어르신 분들이 대부분 교통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에 사신다. 그런 분들을 위해 버스를 임차해 14개 읍면을 순회하여 공연장에 모시고 온다. 무료 공연 티켓만 배분하는 게 아니라 직접 공연장에 오실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 홍보마케팅은 방법은?

주로 하는 홍보는 군민들이 많이 보는 ‘창녕소식지’에 공연소식을 게재하는 것이다. 80여 개 되는 지역단체, 교육청 등에 공문도 발송한다. ‘창녕문화예술회관’의 직원들이 2인 1조로 밖에 나가 포스터를 붙이기도 한다. 다른 문화공연장처럼 전자우편서비스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이 공연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연령이 높아 온라인 활동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이다.

 

- 회원관리는 어떤 방식으로 하나.

현재 2,500여 명이 회원 가입한 상태다. 유료회원과 무료회원이 있는데 유료회원은 연회비 2만 원을 낸다. 유료회원의 혜택으로는 공연 예매게시일 하루 전에 미리 문자를 보내 공지를 받는다. 기획 공연마다 1인 2매에 한해 30% 할인도 받는다.

- 공연 전후에 갈만한 곳이 있을까?

창녕에서 가장 유명한 창녕우포늪과 온천수 78도씨를 자랑하는 부곡온천을 추천한다. 먹을거리로는 도천순대가 있다. 순대전골과 함께 특이하고 색다른 순대의 맛을 볼 수 있다. 창녕에서 만든 콩으로 빚은 된장전골도 우리 지역 특색 중의 하나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다른 공연장에 비해 출발은 늦었지만 문화회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흥행성 있는 공연만 기획하지 않고 다양한 장르와 수준 높고 내실 있는 공연을 엄선할 예정이다. 지역민과 관람객들의 문화향유 권익 증대에 기여하겠다.

김민음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창녕문화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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